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생생한 실전 연습을 통해
취업하세요

류서진 님

Q_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IT공학과 17학번 류서진입니다. 지금은 현대자동차 TaaS본부에서 테크니컬 피엠(Technical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_

테크니컬 피엠(Technical PM)은 조금 생소한 직업이네요. 어떤 일을 하시나요?

말 그대로 기술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할 인적자원 및 인프라 관리부터, 사업팀과 함께 웹/앱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분석/설계하고, 프로젝트 개발 과정의 이슈 트래킹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최종 QA를 거쳐 서비스 런칭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아키텍처 설계, 디펜던시 분석, 릴리즈 개발 사이클 관리 등 프로젝트의 전체 기술 로드맵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조업이다 보니 흔히 차량 판매와 관련된 IT업무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속한 그룹에서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카셰어링 뿐만 아니라, 차량 구독 서비스, 법인 차량 공유 서비스, 물류/유통의 전 영역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테크니컬 피엠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_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하셨습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해요.

우선 스마트센서/진단 현직 전문가, 커넥티드/loT 현직 전문가, 인공지능/자율주행 현직 전문가 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배와의 간담회와 국내외 IT 벤처 기업 및 게임 기업을 탐방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선배님을 만나 멘토링을 듣고 필기시험이나 면접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또 회사의 분위기, 복장, 업무 방식 등 다양한 회사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었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면접 준비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상 질문이나 자소서 항목 중 더 궁금한 이야기 등을 모아 모의 면접 진행을 했고 이를 통해 미처 몰랐던 언어적, 비언어적 습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는 실제 면접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다양한 사업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어려운 도전을 반복 하다 보면 흥미가 있는 세부 분야를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됩니다.

Q_

숙명여자대학교를 비롯해 최근 다양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세요?

저는 ‘실수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학년이니까, 구현할 수 있는 실력이 부족하니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고민하지 말고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다양한 사업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어려운 도전을 반복하다 보면 흥미가 있는 세부 분야를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의 경우에는 더욱 필요합니다. 보통 고학년생들은 가고자 하는 회사의 최근 공고를 통해 수행 직무, 우대사항, 역량을 정리하죠. 이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숨겨진 나의 역량과 강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Q_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팁을 주자면요?

코로나19 시국이기도 했지만, 저는 취업 준비 동안 요즘 꼭 한다는 필기시험 스터디나 면접 스터디를 오히려 하지 않았습니다. 타인과 비교하다 보면 자존감이 더 낮아져서 면접에서 내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위축될까 걱정됐거든요. 저와 비슷한 생각이라면 스터디보다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생님을 만나 여러 번 다양한 상황에 대한 면접 질의응답을 연습하는 걸 추천해요. 어느새 실제 면접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자신을 발견할 거예요.

Q_

앞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시나요?

100개의 채용 공고에는 100개의 과정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정답은 없고요. 개인적으로 취업은 Best 1을 뽑기보다는 Only 1을 선택하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취업 준비 과정을 참고만 하되 무조건 따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면접 역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취업을 지원 방향을 제시해해주는 것도 좋지만, 학생 본인도 모르는 역량과 강점을 찾아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생이 스스로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탐색’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아진다면 좋을 것 같아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어요.

취업 준비와 동시에
내면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유서현 님

Q_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16학번 유서현입니다. 뽀로로와 타요, 그리고 최근 잔망루피로 많이 알려진 아이코닉스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유튜브 광고와 유튜브 파트너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어요.

Q_

파트너세일즈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저는 유튜브 파트에 소속돼 있어요. 유튜브 광고 업무는 말 그대로 아이코닉스가 가지고 있는 유튜브 채널(뽀로로·타요 언어별 채널, 잔망루피 채널 등)을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게끔 광고하는 일이죠. 또 유튜브 파트너세일즈 업무는 광고주들이 아이코닉스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들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사실 유튜브 채널이 매체로서 다른 광고주의 광고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흔한 게 아닌데요. 아이코닉스의 유튜브 채널이 그 규모와 영향력을 인정받아서, 지난해 말부터 구글과의 계약을 통해 직접 광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어요.

Q_

대학생 때 인턴을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지금의 업무와 연관성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 나름 여러 회사에 다녔고 여러 가지 직무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턴부터 정규직 사원까지, AE(광고 기획자), 디지털 마케터, 그리고 미디어 플래너로서 일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제가 경험했던 일과 비슷한 점이 많아요.

지금 하는 업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유튜브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기간, 예산, 광고 소재 등을 정하고 각 유튜브 채널 담당자분들에게 제언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디어렙사에서 미디어 플래너로서 업무를 했을 때와 가장 유사합니다.

그리고 아이코닉스가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전에 경험했던 AE나 디지털 마케터와 유사한 점도 있어요. 주로 제안서를 쓸 때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콜라보레이션과 유사한 개념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안할 때는 대략적인 기획이 필요합니다. 이때 객관적인 분석과 수치 자료를 통한 설득, 그리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종합해 제안하는 것이 AE나 디지털 마케터와 유사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을 통해
인턴이 끝난 후에는 그곳에서 받은 피드백과
제가 경험할 수 있었던 업무 등을
또 상담을 통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Q_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하셨습니다. 센터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저는 대학 캠퍼스에서 과제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계획적으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부득이한 경우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분의 선생님께 컨설팅 받았는데요. 선생님께서 저의 모든 대학 생활은 물론 성격까지 알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대학 생활, 인턴 준비, 취업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선생님과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Q_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1학년 말~2학년 초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 대학 생활을 계획적으로 보내려고 노력했어요. 그 때문에 비교적 빠른 시기에 입학 후 1년간 수행한 대내외활동 목록을 들고 컨설팅받았습니다.

1년 동안 구체적인 목표나 제가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 없이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따라 했어요. 그러던 중 ‘다들 컴퓨터공학이 대세라고 복수전공을 하는데, 나도 그래야 하나?’, ‘나는 술을 잘 못 먹어서 큰 동아리 활동이 싫은데, 꼭 해야 하나?’ 등 여러 고민거리가 생겼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담받았습니다.

선생님과 여러 번 상담을 통해 점차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었어요. 이런 과정 덕분에 대내외활동뿐만 아니라 인턴 할 회사를 고를 때와 지원할 때도 저와 잘 맞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턴이 끝난 후에는 그곳에서 받은 피드백과 제가 경험할 수 있었던 업무 등을 또 상담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담당 선생님은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활동이나 지원해보면 좋을 것 같은 회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여러 회사를 지원해보고 합격과 불합격을 반복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찾고, 내면도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각 학년별로, 학기별로 어떤 활동과 스펙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과 취업 준비 시에 서류와 면접 컨설팅, 그리고 흔들리고 방황할 때마다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면서 선생님이자 인생 멘토, 따뜻한 언니의 역할까지 해주셨어요.

Q_

어떤 학생들에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추천하고 싶으세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준생 고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알찬 대학 생활을 하고 싶은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요. 본인이 한 활동들을 쭉 나열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 등을 통해서 본인이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대학 생활을 할지, 나는 어떤 직무를 선택하고 어떤 회사에 가는 것이 좋을지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