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일할 수 있지?”
갑자기 취직한 현주 씨!
‘매니저’라는 직업을 꿈꾸며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현주(주현영 분)는 메쏘드엔터테인먼트에 무작정 이력서를 들고 찾아갑니다. 카페에서 만난 마태오 이사(이서진 분)는 “매니저 일이 호락호락해 보이냐. 부산으로 돌아가라”며 돈을 주고 자리를 뜹니다. 마 이사에게 돈을 돌려주러 사무실을 찾았다가 얼떨결에 매니저로 일할 기회를 잡은 현주. 그녀와 함께 일하게 된 천제인 팀장(곽선영 분)은 “핸드폰을 24시간 켜져 있어야 해. 화장실 갈 때, 씻을 때, 잘 때도 받아야 하고. 야근은 필수. 사생활 보장 못해. 괜찮아?”라고 묻고는 “당장 일할 수 있지?”라며 업무를 줍니다. 현주는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현주의 험난한 매니저 생활, 진짜 괜찮을까요?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셔야죠?
“우리 영화 보지 말고 나갈까? 바람이나 쐴 겸”
어허! 백 실장님 나쁜 손!
영화 ‘첩보’ VIP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 현주. 모든 것이 신기한 현주에게 마태오 이사가 인사를 합니다. 현주를 시사회에 초대한 마 이사의 진짜 속셈은, 현주를 플라이엔터 백강호 실장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백 실장은 현주에게 “회사에서 경력직을 뽑고 있으니 생각 있으면 플라이엔터로 옮기라”고 이야기합니다. 현주는 이를 거절하고, 백 실장은 불쾌한 듯 본심을 드러내며 다가갑니다. “내가 마 이사보다 잘해줄게. 어떻게 마 이사 같은 금줄을 잡았지? 안 보이는 뭔가 있는 거 아니야? 우리 영화 보지 말고 나갈까? 바람이나 쐴 겸~” 하면서 현주의 어깨를 감싸는데요. 이거 성희롱입니다. 백 실장님!
성희롱 예방교육이 필요합니다!
“엄마, 시어머니, 할머니 이런 거 말고”
중년배우 김수미의 꿈은 멜로!
배우 김수미와 서효림은 같은 드라마에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캐스팅됩니다. 김수미는 “누구 엄마, 누구 시어머니, 욕쟁이, 할머니 이런 역만 하는 거 지겹다. 뜨거운 사랑, 멜로,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고 서효림의 시어머니 역할로 들어온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고사합니다. 그날 저녁 김수미는, 메쏘드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자 무명 연극배우인 희선의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가는데요. 그곳에서 우연히 매니저인 김중돈 팀장을 만납니다. 김 팀장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이루고 싶은 꿈, 실컷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뜻을 밝히고, 이에 김수미는 “이제 누구에게 이런 꿈 이야기 못할 줄 알았는데 꿈을 물어봐 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전합니다.
중년의 꿈을 이루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