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이제 변기 커버까지 교체하라고!?”
눈코 뜰 새 없는 현우의 하루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순양’의 미래 자산관리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윤현우(송중기). 그럴 듯해 보이는 직책이지만 실상은 순양 일가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중요한 행사의 테이블 세팅을 점검하고 행방불명된 부회장을 찾아오기도 하죠. 바쁜 일을 마치고 점심을 한 숟갈 뜨려는데 이번엔 사모님의 호출입니다. 바로 회장의 집으로 달려가보니, 화장실의 변기 커버를 교체하라는 지시. 몰려드는 회의감을 뒤로 하고 현우는 야무지게 임무를 완수합니다.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서는 지시는 직장내 괴롭힘!
“골프채에 맞는 일은 약과”
몸 성할 날이 없는 현우는 결국…
상식을 벗어나는 업무지시를 소화하는 현우. 몸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아버지인 진양철 회장(이성민)과 말다툼을 벌인 후 행방불명된 진성준 부회장을 찾아 설득하는 과정에서 골프채에 맞는 일은 약과에 불과하죠. 해외의 유령회사에 유출되고 있는 순양의 자금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은 현우는 튀르키예로 향합니다. 문제의 6억 달러를 되찾은 현우는 부푼 마음으로 택시에 올라타는데, 수상한 남자들이 그를 쫓기 시작합니다. 결국 킬러들에게 붙잡힌 그가 눈을 뜬 곳은 바닷가의 깎아지른 절벽 끄트머리였습니다. 결국 킬러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현우. 이야기는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업무 수행 중 상해는 산업재해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삶, 이건 내게 기회다”
아진 자동차를 인수해 아버지의 해고를 막겠어!
분명 죽은 줄 알았던 현우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진양철 회장의 막내아들 진윤기 일가의 차안. 시간을 거슬러 진씨 일가의 막내아들로 환생한 윤현우, 아니 진도준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미래를 바꾸려 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어머니의 죽음을 막는 일입니다. IMF시절, 아버지의 해고로 큰 충격을 받고 사망한 어머니. 이에 진도준은 투자회사를 차려 아버지의 직장이었던 아진 자동차를 인수, 근로자들을 고용승계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그의 뜻대로 어머니는 살 수 있을까요?
부당해고 시에는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