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MAY / vol. 552
vol. 552
  • >
  • 희망일터 >
  • 고용노동 뉴스

서브메인이미지

1 2021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지 난 4월 15일 열렸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개최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와 행사관계자 등 참여자를 최소화했으며, 행사 장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30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 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조상욱 행복모아㈜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김혜일 ㈜링키지랩 팀장에게 돌아갔습니다.

① 조상욱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그에 따라 행복모아㈜는 창 립 3년 만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가장 많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하게 됐습니다. 조상욱 대표이사는 방진복 제조 및 세탁을 주요 직무로 하여 장애인을 고용해왔으며, 최근 제과제빵 직무를 신규로 발굴하여 중증장애인 고용을 추가로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456명의 임 직원 중 40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장애인 근로자는 95%에 이릅니다. 또한 전문사회복지사 8명을 배치하여 정기적인 상담, 경력관리 등 장애인 노동자의 안정적 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② 산업포장 수상자인 김혜일 팀장은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 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김혜일 팀장은 ㈜엑스비전테크놀로 지에서 근무하던 2009년 화면낭독 프로그램 개발 및 품질보증(QA) 업무를 담당하며 시각 장애인 정보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카카오 정보 서비스 모니터 링 업무를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웹(Web)/앱(App) 접근성 사용자 테스트 업무와 함께 팀원에 대한 직무향상 교육 및 직무지도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청소년 글로벌 IT 챌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점자 신용카드 발급, 점 자 규격의 표준화, 시각장애인 독서권 확대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표창은 ㈜하누리 김승범 조장과 ㈜후니드 박영삼 경영지원본부장에게 돌아갔습니다.
① 중증 뇌병변장애를 가진 김승범 조장은 하누리 평택센터 초기 직원으로 입사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장애인 채용 직무 전문가로 성장했으며, 타 기업의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승범 조장은 입사 후 각종 직무교육 을 이수하고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스팀세차 기술 최신동향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등 직무능력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했으며, 타 기업에서 스팀세차 직무 및 식기세척 직무에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② ㈜후니드 박영삼 경영지원본부장은 바리스타, 재택근로 등 장애인 고용모델을 개발하고 채용 시 장애인 노동자를 우대했으며, 장애인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장애인고용 확대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3년 전까지만 해도 장애 인 고용의무 미이행 사업체였던 ㈜후니드는 장애인 고용의무 달성을 넘어 현재 72명의 장애 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체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한편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 아라 씨의 합동공연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 K-디지털 트레이닝 자율주행 혁신훈련기관을 방문했습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지난 4월 2일,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훈련기관인 ㈜그렙을 방문하여 훈련과정을 둘러보고 훈련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번 현장방문은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여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을 받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그렙의 ‘자율주행 데브코스*’와 같은 우수 훈련과정을 확산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향후 우리 노동시장 디 지털•신기술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지원 훈련과정입 니다. 그렙, 우아한테크코스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민간의 혁신적인 훈련기관과 네이버, 카 카오페이, 쏘카 등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훈련에 참여 중인 훈련 생들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이 제공됩니다. 오늘 방문한 ㈜그렙은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programmers. co.kr)’와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인 ‘모니토(monito.io)’로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 주목받 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렙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강의를 진행해왔던 비결을 바탕으로 채용 서비스와 연 계하여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을 작년 부터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데브코스’는 ▲자율주행 로봇을 연구하는 기업인 자이 트론 실무진 및 국내외 전문가 참여 ▲라이다(LiDAR), 관성측정장치(IMU) 센서 등을 장착 한 모형차를 활용한 실습 진행 ▲최종 프로젝트인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지식을 모두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훈련과정입니다. 박화진 차관은 임성수 대표로부터 기관 소개 및 ㈜그렙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에 대한 발전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강의실과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훈련생들의 실습 모습을 둘러보며 청 년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주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훈련생들의 자율주행 시범을 참관하고, 훈 련생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모형카 구동을 체험했습니다. 이어서, 박화진 차관은 그렙의 자율주행 데브코스에 참여 중인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청년들로부터 훈련에 참여한 소감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박화진 차관은 “2021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그렙, 모두의 연구소, ㈜구름, 팀스파르타 주식회사, 멀티캠퍼스 등 37개 기관 52개 과정(3,496명)이 추가 선정되어 보다 많은 청년이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K-디지털 트레이닝과 같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 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지난해 9월 43개 훈련공급기관이 선정되어 훈련생 모집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렙과 같은 혁신훈련기관의 경우 훈련생 모집 경쟁률이 9:1에 이르는 등 청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훈련기관 추가 공모를 시행하여 지난 3월 31일 37개 기관 52개 과정을 추가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과정을 포함하 여 4월부터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훈련과정이 더욱 풍부해질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만 명, 향후 5년간 18만 명의 디지털•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 로, 올해 안에 추가적인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할 예정입니다. K-디지털 트레이 닝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직업훈련포털(www.hrd.go.kr) 또는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 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신청을 해야 합니다. 훈련참여 방법 및 보다 상세한 훈련과정 내용 등은 직업훈련포털(HRD-Net)과 각 교육•훈련기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외국인근로자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과 출국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를 구하지 못 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농•어촌의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21.4.13.~12.31 기간 내 국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1년 연장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4월 이후 일반 외국인근로자(E-9)의 도입규모가 급격히 감소* 했으며, 방문취업 동포(H-2)도 ’20년 기준 외국인등록자 수가 ’19년 대비 약 10% 수준을 기록하여,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는 항공편 감축 등으로 입•출국에 어려움을 겪고, 중소기 업과 농•어촌에서는 인력난이 계속 심화됨에 따라, ’20.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최대 5년 이내로 제한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1년 이내 범위에서 연장하기로 결정했 습니다. 관련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되어 4.13. 공포•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외국인근로자(E-9, H-2)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의결(’21.4.12.)했습니다. 이번 1년 연장조치의 대상이 되는 외국인근로자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외국인근로자(E-9, H-2)로, 개정법 시행일인 ’21.4.13.부터 ’21.12.31. 내에 취업활 동 기간(3년 또는 4년 10개월)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일반 외국인근 로자(E-9) 중 50일 취업활동 기간 연장조치를 받았던 외국인근로자도 연장된 취업활동 기 간이 ’21.4.13~12.31 사이에 만료되는 경우 이번 1년 연장조치 대상에 포함됩니다. 단, 개 정법 시행일 이전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된 외국인근로자는 체류자격 만료로 인해 동 연장조치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 외국인근로자(E-9)의 경우 현재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50일 연장조치를 1년 연장으 로 변경하고, 방문취업 동포(H-2)의 경우 고용센터의 특례고용가능확인서 발급 및 근로개 시신고를 한 근로자에 한하여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합니다. 현재 특례고용가능 확인서 발급 및 근로개시신고 등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동포의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 되기 전에 근로개시신고 등을 할 경우 1년 연장합니다. 이번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취업활동 기간 연장조치는 외국인근로자 및 고용 사업주의 개별 적인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연장 신청 없이 정부에서 일괄 연장할 예정입니다. 단, 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와의 근로계약 기간 연장 및 이에 따른 고용허가 기간 연장 신청*을 해야 하며, 방문취업 동포(H-2)의 경우 사업주가 반드시 특례고용가능확인서를 발급받고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근로개시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장조치 대상이 되는 외국인근로자(E-9, H-2)는 최소 70,128명에서 최 대 114,596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외국인근로자(E-9)는 연장조치의 대상이 되는 62,239명 전원에 대해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방문취업 동포(H-2)는 연장조치 대상이 되는 52,357명* 중 근로개시신고 등 합법 취업 확인 시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하여, 실제 취 업활동 기간이 연장되는 동포의 최소인원은 현재 합법 취업 중인 7,889명, 최대인원은 연장 조치 대상인 52,357명으로 예상됩니다.

4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5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의 신청•접 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가족이 감염되거나 휴원•휴교•원격수 업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또는 만 8세 이하<장애인 자녀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돌 보기 위해 올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 대상으로, 가족돌봄휴가 1일 5만 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간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에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 한 근로자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당초에 2020년에만 한시적으 로 운영하려고 했으나,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추경에 420억 원을 반 영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관련하여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 자 13만 9천 명이 지원받았는데, 사업장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인 미만 사업장이 28.2%이 고, 300인 미만 사업장의 비율은 61.1%였습니다. 가족돌봄비용을 지원받기를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 또는 관할 고용센터 방문•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