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1년 3월 10일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6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새로운 서비스 비전을 선포했죠.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배달 산업을 혁신해 온 배달의민족은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선사하여 오래도록 굳어 져 왔던 배달 주문 습관을 바꿨고, 음식점 사업주에게는 광고비 부담을 낮추고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안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존 배달 음식은 물론 밖에서 사 먹던 맛집 음식, 정성을 담은 집밥까지 세상의 좋 은 음식을 모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만날 수 있도록 비전을 실현하고 있죠. 우아한형제들의 존재감은 채용시장에도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2011년 시작한 기업이 불과 10여년 사이 직원 수 약 1,700여 명의 기업으로 급속하 게 성장했기 때문이죠. 성장의 비결에는 직원들의 일하는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기업 문화도 한몫 했습니다. 우수한 기업 문화는 2021년 고용평등 공헌 포상 대통령상 수상,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및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2017년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 선정 등 다양한 상의 수상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당사 김범준 대표가 인사, 채용, 보상, 복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자격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자가 됐습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 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로 수여하는 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동안 대표님은 물론, 저희 회사 차원에서도 행복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된 결과인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아한형제들 인사팀의 한사랑 매니저가 답했습니다.

일하기 좋은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노력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미혼자와 기혼자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도록 했고 또한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한 임직원에게는 임신 기간 중 근로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이와 함께 본인 혹은 배우자가 출산 시에는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성에게는 육아휴직과 함께 배우자가 유•사산했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휴가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한사랑 매니저도 사내 육아지원 제도의 수혜자였습니다.

“저 또한 첫째 아이 출산 후 정신없는 가운데서도, 회사에서 정성스럽게 보내준 ‘출산을 축하한다’는 메모와 꽃바구니를 받고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저출산을 막기 위해 출산 후 산후조리원비 300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어 구성원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비교적 성장한 상황에서도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육아 지원 정책도 있습니다. “2년 이상 근속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 1개월의 유급 특별 육아휴직을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휴직을 받은 일부 직원은 초등 학교 입학 전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 모두가 제주도로 떠나 한 달간 살고 오기도 하는데요. 한 달이라는 긴 휴직으로 직장인이라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이 큰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풍성한 육아 지원책 외에도 변화하는 근무환경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전사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재택근무 지원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의 제도를 도입하여 재택 근무 시 소요되는 인터넷 사용료, 난방비, 관련 용품 구매비 등을 지원해 재택근무에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은 높은 직원 만족도로도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최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구성원의 74%가 우아한형제들의 보상 및 복지제도에 만족한다 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기업이 노력하는 만큼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원들을 위한 크고 작은 케어와 관심이 직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아한형제들이 자랑할 만한 수치는 또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입사자 중 여성 비중은 매년 40~5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편이며, 팀장급 이상 관리 자의 여성 비중 역시 2019년 26%, 2020년 27.8%에서 올해 4월 기준 31%로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용평등과 가족친화 정책에 힘쓴 덕분이었습니다. 회사의 급속한 성장으로 겪는 성장통은 없을까요? 마지막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성장통 속에서도 구성원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매주 우아한수다타임(이하 우수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수타를 통해 구성원들이 대표님께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사소한 애로사항까지 이야기하면서 소통의 핵심인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던 노력이 쌓여 회사와 임직원의 신뢰가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근무환경의 변화로, 회사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치도 달라지고 있고 기업도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달라진 근무 환경 속에서 구성원이 더 행복하게 일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원과 회사가 더 많이 소통하고 서로 함께 노력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