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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원작을 토대로 제작되어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흥미로운 세포들의 세계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죠.
최근 시즌1이 종영되고, 다음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는데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노동법 이야기를 함께 알아봅니다.
글권찬미 / 사진제공TvN
분주한 유미 세포 마을의 하루
“재무팀에서 마케팅팀으로 오라구요?”
주인공 유미의 세포들의 하루는 오늘도 분주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성 세포는 세수 세포와 패션 세포를 깨워서 출근 준비를 하죠. 출근 후에는 유미가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함께 생산성을 높이는 맷돌을 열심히 굴립니다. 재무팀에서 회계일을 하고 있는 유미이지만, 대학 시절 작가를 꿈꾸면서 남몰래 글쓰기를 했기에 작가 세포도 유미 마을에는 살고 있죠. 어느 날 유미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듭니다. 유미의 sns를 눈여겨 보던 마케팅팀 유바비 대리가 유미에게 회사 공식 sns에 글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 것이죠. 반갑기도 잠시,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도 드는 유미.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야심 가득한 스타트업 창업가의 위기
“우리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유미의 남자친구인 구웅은 대학 동기들과 함께 게임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3명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이지만, 투자를 받아서 큰 회사로 키우겠다는 결심으로 밤낮없이 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죠.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지는 않습니다. 함께 근무하던 기획자 새이와 구웅의 개인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회사를 관두고 다른 곳으로 취업해버린 것인데요. 작은 스타트업에서 한 사람의 빈 자리는 크기에 일손이 부족합니다. 동시에 투자도 예상대로 받지 못하면서 구웅은 결국 자신이 살던 집을 빼고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려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루이는 “따박따박 월급나오던 때가 그립다”며 힘든 상황을 토로하고, 이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여자친구 유미는 속상할 따름입니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의 시작
“퇴근 후 데이트하러 가볼까?”
작가 세포의 활약으로 sns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마케팅팀으로 부서이동을 제안받은 유미. 오랜 고민 끝에 정든 재무팀을 떠나 마케팅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낯선 동료들과 업무 속에서 맘 졸이다가도 이내 잘 적응해냅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비로소 감성세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싶은 출출이 세포 또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네요. 바쁜 업무를 마감하고 이제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찾는 시간. 퇴근 후 구웅을 만나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생각하며 짐을 싸는 유미의 표정이 밝습니다. 프라임 세포인 사랑세포 또한 기쁜 마음으로 데이트 계획을 세웁니다.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유미와 세포들의 이야기.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드라마를 통해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