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태어나 첫 울음을 터뜨린 뒤부터 꾸준히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무언가를 배우는 일입니다.
배우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에겐 많지 않습니다.
두 발로 서는 법을 배워야 걸을 수 있고,
소리 내는 법을 배워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사람 사이에 대한 무궁무진한 체험기가 시작됩니다.
숫자를 배우고 글자를 배우고 컴퓨터를 배운 우리들은
마침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무색해진 세상에서
아무 때나 사람을 만나고 아무 데서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상은 반복됩니다.
그러나 배움은 우리의 매일매일을 변화하게 합니다.
배움으로 우리는 새로움을 알고, 달라짐을 느끼고, 나아짐을 체험합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다른 이유는,
어제의 내가 아닌
어제로부터 배운 내가 오늘을 살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배웠나요?
내일의 당신이 자못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