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1956년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처음 탄생한 이래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전염성 혈액을 진단하거나 광물을 탐사하는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말 일본에서 식기세척기,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복사기, 자동차 등에 인공지능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은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들어오게 되는데요, 2000년대 전후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인공지능은 컴퓨터(인터넷)-정보(웹·하이퍼텍스트)-사용자(소셜네트워크)를 연결하며 발전했습니다. 현재는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고성능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연결된 지능형 지식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IBM은 Deep QA 기술을 개발하여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를 추진 중이고 구글은 구글플랫폼에서 사람들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공하는 지식 그래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모하는 인공지능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이종 지식베이스 및 스마트기기 간의 자율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인공지능전문가

인공지능전문가는 기계에 인간의 지능을 심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 분야 전문 인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검증된 지식을 기계에 학습시켜 기계가 사람 대신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거나, 여러 지식을 연계하여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인공지능전문가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하기에 심리학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합니다. 두뇌 작용을 연구하고 철학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며 인공 감성을 연구하기도 하죠.

앞으로 더욱 수요가 많아질 미래 유망 직종

인공지능전문가는 현재 로봇, 게임, 물체인식, 전문가시스템 구현 등에서 세부 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개발자의 세부직업으로 인공지능전문가가 포함되는 식인데요, 이러한 인공지능전문가의 직업적인 전망은 매우 유망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융합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뇌 중심 융합기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당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전문가의 역할도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죠. 특히 빅데이터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경우 인공지능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전문가는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많이 일하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이 인공지능전문가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앞으로 일자리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적인 자질과 창조적인 발상이 필요한 분야

인공지능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지식을 기본으로 갖춰야 합니다. 컴퓨터공학, 정보공학, 정보시스템, 데이터 프로세싱 등을 전공한 사람이 인공지능 개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또한 수학, 수리논리학, 기초과학, 심리학, 신경생리학 등의 전공자들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초 분야를 연구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아직까지 개척될 여지가 많은 만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야 하는데요, 수학적인 자질에 창조적인 발상으로 다양한 기술을 동원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연구실에서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기에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한 집중력도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