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NOVEMBER/ vol.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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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패밀리 맨>

연말이 다가올수록 생각나는 따뜻한 영화죠. <패밀리 맨>은 윌스트리트 투자전문 기업가로 분한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인 영화인데요. 성공을 위해서 줄곧 달리던 그가 뜻밖의 사건으로 13년 전 헤어진 연인 케이트와의 결혼 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뉴욕의 화려한 싱글로 살아가던 그에게 갑자기 생긴 아내와 두 아이, 그리고 평범한 샐러리맨이 된 스스로가 낯설죠. 그는 과연 가족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었을까요? 쌀쌀한 계절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가족영화의 진심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태풍이 지나가고>

가족이라는 주제로 많은 영화를 만든 감독이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태풍이 지나가고>도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료타는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죠. 소설가를 꿈꾸면서 사설탐정 일을해 돈을 벌지만 번 돈은 도박으로 다 날리기 일쑤고, 이혼해 전처와 아들을 보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가족은 큰 의미가 됩니다. 태풍이 오는 날, 료타와 료타의 가족들은 함께 대화를 나누는데요. 과연 그 밤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고향에서 발견한 가족과 친구들
이준익 <변산>

주인공 심뻑은 래퍼를 꿈꾸고 서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좁은 고시원에서 지내며 종일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크고 화려한 무대에 서서 랩을 하는 모습을 꿈꾸며 6번째 경연대회에 지원하지만 번번이 떨어지죠. 그런 그에게 묻고 싶은 과거가 있으니 바로 자신의 고향인 변산의 기억들입니다. 하지만, 아픈 아버지의 소식에 변산에 돌아오게 된 그. 친구들과 고향 사람들에 둘러쌓인 그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영화 변산으로 확인해보세요.

하나의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
김종관 <더 테이블_지나가는 마음들>

책 <더 테이블>은 한 카페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대본집입니다. 2017년 개봉한 영화에는 각기 다른 사연의 주인공들이 오가면서 대화하는 장면을 그리는 데요. 스타배우가 된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 결혼사기로 만난 가짜 모녀, 결혼이라는 선택 앞에 흔들리는 남녀 등이 등장해서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켜 대화를 나눕니다. 타인의 삶에서 벌어지는 일을 관찰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듯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꿈도 살 수 있나요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꿈 백화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매력적인데요. 꿈을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5층으로 구성되어 층층마다 독특한 장르의 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꿈 백화점에 간다면 어떤 꿈을 사고 싶나요? 달러구트 꿈 백화점 속 이야기를 통해서 상상해보세요.

고전의 그윽한 매력
<오만과 편견>

영리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그 가족 베넷가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 작품입니다. 2006년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서 히트를 쳤죠.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으로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자신의 자아와 사랑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엘리자베스를 응원하며 읽어가 볼까요?

선선한 아침 공기에 실어 보내는
아이유 <가을아침>

어느 날 문득 아침에 일어나 느껴지는 찬 공기에 다른 계절이 왔음을 실감하죠. 아이유의 가을아침은 리메이크 곡으로 원곡은 가수 양희은의 곡입니다. 가을아침에 일어나 아침에 보고 듣는 일상이 나에게 커다란 행복이고, 기쁨이라고 말하는 노랫말에서 잊고 지낸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죠. 여러분은 오늘 어떤 것에 감사하나요?

위로가 필요한 순간
자이언티 <꺼내먹어요>

“쉬고 싶죠, 바쁘죠, 집에 가고싶죠, 이렇게 해야하나 싶죠” 등 곡 <꺼내먹어요> 가사 속에는 지치고 힘든 우리들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말들이 가득합니다. 독특한 음색으로 ‘양화대교’ 등의 히트곡을 쓴 가수 자이언티의 곡인데요. 그럴 때마다 이 노래를 꺼내먹으라는 말이 마치 비타민이나 초콜릿을 먹듯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괜찮아 잘 될 거야!
이한철 <슈퍼스타>

위로와 응원의 노래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곡이죠. 한 해가 마무리 되는 11월 무렵 무언가 이룬 것도 없고, 지금 걷고 있는 길도 버겁게 느껴지진 않나요? 그럴 때는 “괜찮아, 잘 될 거야!”라고 말해주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참 소중합니다. 이한철의 <슈퍼스타>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런 용기를 주는 곡인데요.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다’고 말하는 가사가 든든한 위로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