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크

노래를 통해 성장하는 가수 박창근이 답하다

노래를 통해 성장하는 가수 박창근이 답하다

"우리 모두의 매일은 성장하는 과정이니까요"

'제1대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은 박창근에게 그리 중요치 않다. 그저 언제까지고 기타 치며 노래하는 음악인일 수만 있다면.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박창근의 노랫말은 위로가 되어 우리에게 닿는다. 그렇게 진심을 노래하는 박창근이 멘토로서 여러분의 물음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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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학창 시절 간간이 수업 시간이나 소풍 때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직업으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대학에 가서는 여러 동아리 활동 중에 특히 노래패 활동이 가장 즐거웠어요. 다양한 노래를 부르면서 노래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공연 활동도 시작되었어요. 이후 더욱 많은 노래를 접하면서, 음악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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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 프로그램 우승으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어떻게 오랜 기간 음악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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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예술인을 유명, 무명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제 생각과는 조금 달랐어요. 무명, 이름이 없다? 이름이 없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알려지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할 뿐이었습니다.
‘생존’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내가 이 일로 생존할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의문이 오랫동안 반복됐죠. 이 기간을 무사히 지날 수 있었던 건, 저의 팬이자 지인인 사람들의 정서적인 지원 덕분이에요.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들 때마다 나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주변 사람들이 아주 큰 힘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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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국민가수’에 참가하며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다른 참가자들을 대할 때 스스로 많이 조심했어요. 연장자로서의 말과 행동 표현이 세대가 다른 이들에게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반대로 어린 참가자들도 저를 많이 존중해줬어요.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과 아무런 어려움 없이 경연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경쟁’이라는 경연 프로그램의 목적에 곤란함을 느낀 적이 있어요. 시청자들에게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에, 그저 내 음악을 들려주자는 마음만으로 방송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죠.

박창근 멘토님께는 또 어떤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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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토록 고민하다 출연한 ‘내일은 국민가수’가 성장의 기회가 된 것처럼요. 꼭 경연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냈기 때문에 성장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에요. 경연을 치르며 부딪히고 깨지는 그 과정들이 저에겐 성장의 일부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눈앞에 놓이더라도 담담히 헤쳐 나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게 곧 성장이니까요.
씻고, 먹고, 자고,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한 오늘이라도 분명 그 속에서 조금은 성장했을 거예요. 이렇듯 우리 모두의 매일은 성장하는 과정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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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멘토님의 내년까지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의 활동과 비슷할 것 같아요. 간간이 방송 및 라디오에 모습을 비출 테고,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을 더욱 가깝게 찾아뵐 듯합니다.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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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연에서 우승하지 않았어도 계속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살아갔을 거예요. 여러분도 돈과 지위가 아니라 오롯이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그걸 깨닫고 나면 용기가 생기거든요. 오히려 더 겸손해지기도 하고, 타인의 가치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돼요. 특히 저와 같은 세대라면 ‘더 이상 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더더욱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단에 소속되고자 또는 도태되지 않고자 매일 압박과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나를 알고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럼 자연스럽게 남들도 나를 인정해주게 되니까요. 여러분들 모두가 아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힘내서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저 바람 바람처럼 날아봐
하늘로 자유롭게 이젠 날 찾아가는 거야


- 박창근, 그물에 걸리지 않는 저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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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가수 박창근

박창근 멘토와의 더욱 자세하고 생생한 인터뷰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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