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클래스

주말에 뭐 할래?

주말에 뭐 할래?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3월,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젖히고
그동안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만끽해보세요.

영화 <멍뭉이>

<국가대표>, <도둑들> 등 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김주환 감독의 작품 <멍뭉이>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따스한 영화입니다. 민수, 진국 형제는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의 새 집사를 찾으러 제주도로 떠납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형제는 느닷없이 새로운 개들을 만나게 되고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 갑니다. ‘견’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뜻밖의 여정에서 형제는 ‘멍뭉이’들과 가족이 되어갑니다.

뮤지컬 <앤ANNE>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은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각색되며 세대를 불문한 앤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뮤지컬 <앤ANNE>은 ‘빨강 머리 앤’ 공연을 준비하는 걸판여고 연극반 여섯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빨강 머리 주근깨 소녀 ‘앤’의 역할은 누가 맡게 될까요?

전시 <스튜디오 렌카: 플록>

3월 28일까지 ‘일우스페이스’에서 스튜디오 렌카의 개인전 <플록>이 개최됩니다. 스튜디오 렌카의 작품에는 전쟁, 폭력, 기후변화 등과 같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삶이 파괴된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삶, 그리고 회복의 희망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스튜디오 렌카 특유의 시원한 화면구성과 원색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낭만적 감성을 보여주는 이국적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 <권현전: Visual Poetry Pixel Puzzle>

3월 28일까지 워커힐호텔(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권현진 개인전 이 열립니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눈을 감고 빛을 봤을 때 눈에 맺히는 가상의 환영들을 시각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캔버스에 가득 펼쳐진 다채로운 색의 배열과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표현된 작가만의 감성을 만나보세요.

소설 <환상서점>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환상서점>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오디오북을 소설화하여 출간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출판시장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상서점>에서는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알 수 없는 공포 속 어렴풋한 애틋함과 인물들의 애절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환상서점>의 서점 주인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시집 <소멸하는 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시집 <소멸하는 밤>은 정현우가 첫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소멸하는 밤>은 생명을 지닌 존재들의 죽음과 실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슬픈 찬가인 시 41편과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을 환상적으로 그린 에세이 <슬픔의 반려>를 함께 엮은 시집입니다. 슬픔을 통해 상실의 해답을 찾는 사유의 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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