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큐레이션

재난에 대처하는 스마트 유비무환
기업재난관리사

재난에 대처하는 스마트 유비무환
기업재난관리사

Enterprise Disaster Manager

예기치 못한 재난과 그로 인한 피해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사회에 큰 타격을 줍니다.
재난 발생 시 재빠른 초기 대응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언제 닥칠지 모를 또 다른 재난의 예방을 위해 대책을 세우고 매뉴얼을 만드는 일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바로 이러한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재난관리사’를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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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재해 소식이 끊임없이 들리고 있습니다. 수년간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사회 재난, 지진 산불 및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 재난, 대형 인명 참사나 건설 현장 붕괴 사고 등의 인적 재난, 스마트 기술 발달로 인한 사이버 기술 재난 등 재난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피해 양상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날 때는 더욱 문제가 커집니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불거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그 후폭풍일 것입니다. 지진이 일으킨 대형 쓰나미가 동일본을 강타하고, 그 과정에서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중 최고 위험단계인 레벨7로, 1986년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동일한 등급이라고 합니다. 원전 사고의 여파는 12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데요. 최근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일 양국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복합 다발적인 재난은 개인과 지역 사회, 기업에 엄청난 피해와 후유증을 남깁니다. 이 같은 복합재난에 대한 방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사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평가가 필요할뿐더러 이를 실행할 역량 역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AI, 빅데이터 등 급속히 발전하는 4차산업 기술이 재난을 야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재난 모니터링과 같은 구조적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잦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 또한 높다고 하는데요. 대응과 복구 중심에서 예방과 대비 중심의 재난관리로 역할과 범위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이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적이고 제도적인 방안들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비 중심의 재난관리로
역할과 범위를 확장시켜야 합니다."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재난관리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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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의 기능연속성계획,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의 인증평가 대행을 통해 조직의 비즈니스 레질리언스(회복탄력성) 확보를 지원하는 한국연속성연구원 대표 양준입니다.



Q. 기업재난관리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A. 기업재난관리사는 행정안전부에서 발급하는 국가 전문자격으로 기업에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하여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재난관리 대책을 수립해주는 직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자연재해대책법」이 제정된 후 기‘기업재난관리사’라는 직종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기업재난관리사는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의 성과관리를 고려하여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해 확산 방지에 초점을 두고 사업의 연속성 관리를 수행합니다.

“산업의 발전에 따라 과거와 양상이 달라진 재난에 대해
스마트한 관리와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Q. 기업재난관리 전문가가 되기 위한 소양과 역량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기업재난관리사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요구합니다. 재난관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환경,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야 합니다. 또한, 기업의 경영 관리 시스템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조직을 이해하고 업무의 주요 기능에 대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재난관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설득력과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감각이 중요합니다.



Q. 이 분야를 택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A. 15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비즈니스 중단을 경험하였는데, 그러던 중 사업 연속성, 비즈니스 레질리언스 등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 중에 재난안전 관련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행정안전부 국가전문자격 기업재난관리사 전 분야의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방재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행정안전부 인가 (사)한국기업재난관리사회 부회장으로 인증 제도와 기업재난관리사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재난관리 전문가는 재난 발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깊은 사고력이 필요하고
재난과 재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

Q.관련 전문가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모든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현장에서 적용이 안 되는 이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난관리는 이론을 실제 적용하고 이를 고도화하여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안전 관련 인증들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증은 재난관리의 시작이지 종착역이 아닙니다. 잘한다는 말보다 열정으로 현장을 리드하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Q. 기업재난관리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관리에 대한 리더십과 구성원에 대한 설득력이 훈련된다면 스마트 시대 재난관리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여겨집니다.

직무사전

- 직무명
기업재난관리사

- 직무정의
재난이 발생한 때 기업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경감계획을 수립하는 자격 또는 그 자격을 갖춘 사람.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기업재해경감협회가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이다.

- 관련 전공
재난안전시설과, 재난건설(토목)안전과, 재난안전시스템학과, 재난소방과 등

- 응시 자격
·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전문교육과정 이수 및 수료증을 소지한 자
·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대행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인증서를 발급받고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대행분야 전문교육과정 이수 및 수료증을 소지한 자
· 우수기업 인증평가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대행분야 기업재난관리사 인증서를 발급받고 우수기업 인증평가분야 전문교육과정 이수 및 수료증을 소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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