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시작
고용노동부가 응원과 지원을 더합니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무엇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할 수 있을지’, ‘지금 선택한 이 것이 맞을지’와 같은 불안을 동반하지요. 우리는 그 시작이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언제 끝이 날지도 모릅니다. 말 그대로 이제 시작이니까요. 하지만 시작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이제 시작이므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키워 갈 수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혹자는 시작의 두려움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다’는 불안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어떤가요? 한 걸음 내디뎠으니 다른 한 걸음을 내디디면 나아갈 수 있을 텐데요. 물론 앞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새로운 시작에 자신 있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작은 등불이 되고자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국민 여러분의 시작을 응원하겠습니다.
청년의 내일을 키우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기업·정부가 3자 적립을 통해 노동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청년에게는 초기경력 형성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청년인력의 유입과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숙련된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3년에는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2만여 명을 지원했는데 인력 부족 업종의 소규모 기업을 가입 대상으로 하여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부담을 통해 더욱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습니다.
① 지원 대상은 상대적으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소규모(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건설업종에 신규 취업한 청년·기업입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관할 고용센터로 문의)
② 적립구조 및 지급방식은 2년간 청년·기업·정부가 각각 400만원을 공동으로 적립하여 만기가 되면 총 1,200만원을 청년에게 지급합니다.
(청년, 기업 : 최초 20개월 월 16만원, 이후 4개월 월 20만원 → 총 24개월 납입)
고용노동부에서는 ‘권익보호상담센터(1644-9990)’를 운영하여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이유로 한 부당 대우 등에 청년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서비스를 계속 제공합니다. 2023년부터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중도 해지할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적립된 금액을 최대 100%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성장을 응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취업애로청년의 취업 촉진을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고용보험법령’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채용하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더욱 오래 일할 수 있도록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 지원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 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신규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원씩 1년간 지원, 최초 채용 후 2년 근속 시 480만원 일시지급(2년간 최대 1,200만원)
또, 사회 구석구석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인 ‘취업애로청년’의 범위도 보호연장청년, 청소년쉼터입퇴소 청년 등 가정과 학교의 보호를 받지 못하여 안정적인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청년까지로 확대하였습니다.
2023년부터는 만 15~34세의 6개월 이상 실업상태, 고졸 이하 학력,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대상, 자립지원필요 청년, 북한이탈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 1년 미만인 청년(졸업 후 3개월 미만인 자 제외)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의 일할 기회를 늘리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청년층의 일경험 수요를 충족하고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이 지원대상이지만, 세부사업에 따라 재학생 등 지원대상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방문하여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CEO·인사 담당자와 직접 만나고, 진로 설정과 직무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또는 직무 기반의 실전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일경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국내외 우수기업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면서 실전형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① 일경험 홈페이지 (www.work.go.kr/experi) 에서 본인의 취업 진로 계획,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하여 일경험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② 운영기관의 기업별‧직무별 운영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운영기관에서 배정인원을 반영하여 참여자를 선발합니다.
③ 선발결과를 확인하여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하면 사전직무교육을 이수(필요 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별을 마치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합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게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득·재산 요건에 따라 생계지원(구직촉진수당)도 병행하는 제도입니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 3년 차를 맞이했으며, 2023년 3월까지 76만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참여자는 직업심리검사를 받고 본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직업군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일경험 프로그램과 직업훈련 등을 통해 직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담 상담사와 함께 적합한 기업을 알아보고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기술도 익힐 수 있어요.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 재산 4억원 이하(청년은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5억원 이하)인 Ⅰ유형과 중위소득 100% 이하(청년층·특정계층: 소득수준 무관)인 Ⅱ유형으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Ⅰ유형의 경우 참여자가 구직활동을 성실히 이행하면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6개월)을 지급하고, 미성년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인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1인당 월 10만원, 월 40만원 한도)을 추가로 지급하여 참여자가 생계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빨리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하면 추가적인 수당도 지원함으로써 취업 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기업의 새로운 시작을 지원하는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
구직자·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에 대해 「진단 - 컨설팅 - 채용·취업」에 이르는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2022년 8월부터 구직자는 6개, 기업은 9개 고용복지+센터에 전담팀을 구성하여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것을 2023년 3월부터 확대 운영했습니다.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통해 전공과 무관한 콘텐츠 기획 직무를 희망하거나 일자리 정보가 부족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탐색(잡케어 활용), 지역 구인현황 및 1:1 맞춤형 이력서 클리닉 제공과 함께 관련 직무훈련 연계 및 온라인 취업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합니다.
또한 지역 내 밀집된 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데이터 기반 직무역량 진단 시스템인 잡케어(jobcare)를 통한 직무역량 분석 · 업종별 이력서 컨설팅 및 적합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대학일자리센터, 직업훈련기관, 정신건강센터 등 유관기관 및 관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운영센터별로 청년·경력보유여성 등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기업 도약보장 패키지를 통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인사노무관리와 채용절차에 대한 집중컨설팅과 숨은 채용지원금을 탐색하고 작업환경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구직자 대상으로 홍보하여 목표한 신규인력의 확보를 지원합니다.
특히 최근 업종별 구인난 현황, 지역별 고용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근 빈일자리가 지속되고 있는 뿌리, 조선, 운수·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중점 관리대상 업종으로 선정하였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 애로 요인을 진단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맞춤형 인재 매칭까지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