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서포터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 중 브레이크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브레이크는 그만큼 좋은 품질이 중요하죠.
오늘 소개할 상신브레이크는 자동차 부품 중 브레이크만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이지수, 상신 브레이크]
43년 브레이크 외길 기업 상신브레이크
상신브레이크의 시작은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상신화학공업사로 출발해 1975년 상신브레이크공업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하면서 브레이크 전문 생산 업체로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독일·일본과 기술 제휴, 코스닥 등록 등 사세를 꾸준히 확장하여 2015년에는 수출 1억불 탑도 수상하게 됩니다. 현재 상신브레이크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동참하여 중국, 인도, 멕시코 등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 판매 법인과 중동 지사까지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5년간 151명 채용
상신브레이크의 최근 5년간 채용자 수는 151명에 달합니다. 기획실 이상헌 부장의 말에 따르면 중견기업 채용 규모가 평균 10명 이하인데 상신브레이크는 2018년에만 벌써 22명을 채용했습니다. "우리 회사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이 4,200만 원 이상으로 중견기업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봉 외 인센티브와 휴가, 개인 포상 및 각종 복리후생은 물론 근속상여도 매년 10%씩 증가(10년간, 11년 이후 5%)합니다." 이처럼 높은 연봉과 상여로 인해 상신브레이크의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 기회
총무부 박태준 부장의 말에 의하면 '대학생과 함께 하기 위한 상신의 노력'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12년부터 매년 참여 실시 중인 대학생 희망이음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탐방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구에서는 상신브레이크 외에도 이레오토, 경창산업 등 27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채용박람회인 Leading Korea, Job Festival에도 2012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고 2014년부터는 대구우량기업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매년 방학 때 진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2017년 12월 26일부터 2018년 2월 16일까지 8주간 진행했습니다." 기획, 품질, 연구소에서 인턴 13명을 채용하여 진행한 이번 대학생 인턴십은 우수 학생에게 현장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학생을 조기 선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하는데요, 대구지역 5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상신브레이크 인턴십의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열정 페이 없이 청년이 일을 한 만큼 임금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4대보험, 주휴수당, 최저시급 등을 철저히 지켜서 지급합니다."
직원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리후생도 강점
상신브레이크의 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은 다양합니다. 상신브레이크는 워라밸을 실천하여 직원들이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데요, 8시 20분 출근 5시 퇴근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불필요한 야근을 피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데이가 있으면 휴가를 권장하여 쉬게 하는 문화도 있고 휴가 역시 개인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박태준 부장은 효과적인 워라밸을 위해 퇴근 시간 30분 전인 4시 30분부터는 업무 지시를 내리지 않고 카톡으로 업무 지시를 하는 것도 금하는 등, 위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회사는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일본어, 영어, 중국어는 사내 외국어 교육도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고요, 2011년부터 우수인재를 선발하여 석박사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어요. 애사심도 향상할 수 있고 직원들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반응이 좋죠." 이러한 등록금 지원은 현재까지 총 35명이 수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우수사원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도 부여하고, 장기근속을 할 경우 10년 차와 20년 차에는 가족을 포함하여 국내, 국외 여행을 보내 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타지에서 오는 신입사원들도 많아지고 있어서 여성 전용 기숙사 1채를 포함해 기숙사 8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하는 내일을 위해
상신브레이크는 2011년 노사화합을 이루며 상호 믿음이라는 회사의 이름답게 서로 믿고 배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획실 이상헌 부장은 더 나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임을 말하기도 했어요. "업무환경을 바꾸어 갈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고려하고 최근에는 반차 제도가 생기기도 했어요.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라도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회사가 하나가 되어 같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사무직과 생산직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1년부터 매년 14차에 걸쳐서 신뢰와 화합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마음 교육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1박 2일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커피도 제조하고 화합주도 만들고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한다고 해요. 업력이 43년이나 되었지만 상신브레이크는 아직까지도 힘차게 달릴 에너지가 남아 있는 청년친화강소기업입니다. 회사의 조직원 모두가 웃으면서 같은 미래를 바라보는 상신브레이크의 힘찬 내일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