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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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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을 만나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세계 최고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맡으면 꾸준히 그 일에 파고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인정을 못 받는다고 해도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5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엑스론코리아㈜의 김진일 대표 이야기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김정호]

엑스론코리아㈜는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방전가공기, 레이저가공기, 흑연, 글라스 전용 가공기 투헤드 방전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고객맞춤형 설비 제작과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 Q
  • 이달의 기능한국인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먼저 방전가공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 A
  •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곳이 방전가공기 제작 업체였습니다. 신생 기업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부서와 장비가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만 해서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방전가공기를 개발했죠. 당시 물어보고 배우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이 일을 하게 됐어요.

  • Q
  • 엑스론코리아㈜는 어떻게 창업하게 되셨나요?
  • A
  • 첫 회사에서 11년을 근무했어요. 당시가 IMF 끝무렵이었기에 시장의 흐름이 바뀔 때였거든요. 매출이 떨어지고 있었던 시기였어요. 이 때문인지 회사에서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지 않았죠. 고민을 하다가 제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 Q
  • 창업하고 난 후 어려운 점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 A
  • 적은 돈으로 시작했기에 사무실을 얻는 것이 힘들었어요. 작은 사무실을 얻어서 직원 1명과 함께 설치돼 있는 기계를 수리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1년이 지나면서 조그마한 공장을 얻을 수 있게 됐죠. 그 뒤로 점점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기술 개발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Q
  • 대표님이 생각하는 엑스론코리아㈜의 특징을 꼽는다면요?
  • A
  • 정밀도를 최대한 높인 기계를 선보입니다. 떨림이 없고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폴리미어 콘크리트라는 돌을 이용하여 기계를 제작하는데요, 가격이 비싸고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는 아니지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죠. 저희 장비는 외국과 견주어도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 Q
  • 외국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말씀해 주세요
  • A
  • 독일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차곡차곡 기술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저희가 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먼저 독일 기술자를 채용하면서 독일 엔지니어를 초청하여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물어보는 말에만 대답하던 엔지니어들이 점차 친해지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 주어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 Q
  • 대표님은 엑스론코리아㈜를 어떤 회사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 A
  • 작지만 탄탄한 회사,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게 첫 번째 목표예요. 회사에 애정이 있는 직원들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갈 수 있거든요. 그때문에 복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월급을 많이 주는 것이 최대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한 급여 지급과 야근 없는 문화, 교육비 지원 등을 하고 있어요. 엑스론코리아㈜는 창업부터 지금까지 부채 없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계속 이렇게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좋은 기계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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