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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미래로

복지란 무엇이며 나는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깊게 생각했던 청년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그는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을 찾게 되었고, 직업상담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죠. 2017년 취업성공패키지 직업상담 우수 사례 공유 컨퍼런스우수상 수상자 김태훈 상담사의 이야기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김정호]

  • 보람 있는 복지를 꿈꿨던 청년

    김태훈 상담사는 사회복지를 전공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필요한 곳에 올바른 복지를 통해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을 하며 그 사람들을 위해 사는 것 이 보람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았죠."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던 그는 우연히 제이비컴 신의수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직업복지'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겼던 그는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알아보게 됩니다. "직업을 가짐으로써 자아를 실현하고 경제생활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궁극적인 복지의 한 방편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 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어서 제이비컴에 입사를 하게 되었죠." 그렇게 제이비컴에 입사하여 취업성공패키지(이하 취성패) 전문상담인으로 만 3년째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직자에게 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김태훈 상담사에게 취성패의 장점을 물어보니 '구직자에게 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답변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 현재 대학교 마지막 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취성패를 운영하고 있어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할 때와는 달리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아요." 김태훈 상담사는 취성패가 이러한 구직자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했는데요,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했습니다. 취업 전부터 취업 이후까지 종합 케어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경험 없는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결국은 찾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저는 구직자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주고 싶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구인처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기업에는 청년을 고용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설명하고, 근무환경, 회사규 모 등을 사진으로 찍어 구직자들에게 직접 보여 주죠."

더 좋은 상담사로 거듭나게 한 구직자의 사례

김태훈 상담사가 이처럼 시간을 할애하여 기업 방문까지 추진하게 된 데에는 한 구직자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처음 직업상담사로 일을 시작하면서 취업을 알선해 주었던 구직자였다고 했어요. "당시에는 저도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온라인에 있는 정보만을 믿고 취업을 알선했는데, 알고 보니업체 정보가 실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거였어요. 면접 볼 때와는 다르게 급여 수준도 근무환경도, 회사 복지도 좋지 않았죠. 이 구직자는 제가 열심히 상담해 준 것이 고마웠기에 힘들었지만 그 회사를 계속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선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된 이 일을 계기로 직업상담사가 얼마나 책임 있는 직업인지, 그리고 자신이 제시하는 취업 알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김태훈 상담사. 그는 그 이후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며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구직자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제이비컴의 경영이념은 '국가와 사회에 봉사'입니다. 김태훈 상담사는 이 사훈에 걸맞게 더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업을 펼쳐보고 싶다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평생교육사, 직업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이 많아요. 지금은 취성패를 전담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취업전문기업으로 구직자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고 싶습니다." 구직자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 갈 때 보람을 느낀다는 김태훈 상담사. 자신도 한때 길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기에 구직자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고 하는 그는, 앞으로도 구직자들과 밝은 내일을 열어갈 예정입니다. 그의 노력이 구직자들에게 닿아 취업의 길까지 모두 잘 연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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