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지원은 왜 필요할까요?

비장애인보다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장애인들에게는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들이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에게는 모니터의 글자를 확대해 주는 확대독서기가 필요할 것이고, 지체장애인에게는 특수작업의자나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테이블 등이 필요하겠지요. 물론 장애인들의 근로를 돕는 근로지원인 제도도 있긴 합니다만,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필요성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있기도 하고, 기기를 사용해 일한다면 누군가의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자존감이나 성취감 또한 높아질 수 있으니까요. 다만, 기기들의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이를 정부에서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이 회사에서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나 고용 예정인 사업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그리고 장애인 근로자 본인이 신청(차량용 보조공학기기에 한함)할 수 있는데요. 경증장애인은 1인당 1,000만 원까지, 중증장애인과 차량용 보조공학기기의 경우는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고요. 이를 신청하려면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 공단지사로 구비서류와 함께 연중 수시로 신청하면 된답니다.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용도와 디테일을 가지고 있어요. 해서 지원 품목도 매우 많답니다. 크게는 점자프린터 등 정보접근기기, 특수작업의자 등 작업기기, 소리증폭장치 등 의사소통기기, 팔 지지대 등 사무보조기기, 핸드 컨트롤러 등 차량용기기 등이 있죠. 물론 그세부적인 품목은 훨씬 많고요. 기기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바캠리더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기인데요. 인쇄물의 문자를 판독해 음성으로 읽어준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알리미는 무선 리모컨으로 관리자나 작업자를 호출할 수 있고요.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한 손만 사용 가능한 장애인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판이 배열돼 있어요. 또 욕창 방지와 자세 유지를 위한 공기방석도 있죠.

기기 지원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세요

이미 일을 하고 있지만 불편했거나 앞으로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장애인이 있다면, 혹은 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라면 작업자도 회사도 업무능률을 높이고 더 큰 성과로 이어질수 있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꼭 살펴보세요. 작은 기기 하나가 업무의 효율과 작업자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테니까요. 작업 환경을 바꾸면 함께 일할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