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직업은 생계의 수단을 넘어 삶의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직업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일을 하며 자아실현을 꿈꾸기도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김종한 소장 역시 그랬습니다. 역경을 딛고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만나 다시금 자신의 일을 찾게 된 김종한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자료 제공 노사발전재단]
외환위기와 정년퇴직으로 달라진 삶
김종한 소장은 1982년 은행에 취업한 후 성실하게 일해 왔습니다. 평온할 것 같았던 그의 직장생활은 IMF 외환위기를 맞으며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은행권 구조조종의 여파가 김종한 소장이 다녔던 은행에도 불어닥쳤기 때문입니다. 원치 않게 퇴직을 한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3년 한국가스공사 취업에 성공하면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그로부터 10년 후 정년퇴직을 해야 할 나이가 다가오게 됩니다. 김종한 소장은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년의 준비 끝에 주택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하였죠.
-
방황을 끝내 준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의욕적으로 도전한 것도 잠시, 김종한 소장에게 닥친 현실은 냉담했습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있으니 재취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이죠. 계속해서 취업의 문을 두드려 봤지만 실패만 맛본 김종한 소장은 그냥 포기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른 나이지만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것인데요, 그때 우연히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중장년 실업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거주 지역인 속초의 한 아파트에 관리소장으로 취업에 성공하게 됩니다.
-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나침반
김종한 소장은 속초의 아파트에서 근무를 하다 평창의 아파트로 자리를 옮겨 관리소장으로 4년간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8월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퇴직을 하게 되는데요, 예전과 다르게 그는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찾아간 것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생애경력설계서비스에 참여하게 됩니다. 5년 전에 이미 한번 받았기에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듣게 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는 이전과 달랐다고 합니다. 인 생 3모작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종한 소장은 인생 3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방법, 구직 스킬을 비롯하여 나를 돌아보는 자기 탐색까지 평생직장을 가지고 현역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노련한 공략법'을 배웠습니다. 김종한 소장은 이후 다시 도전하여 원주에서 관리소장으로 재취업에 성공합니다.
풍성한 인생 3모작을 위해
김종한 소장은 성실하게 근무하며 현재 무역전문기술, 관세사 자격증 등을 준비하며 인생 3모작을 풍성하게 가꿔 나가고 있습니다. 그에게 직업이란 넘어야 할 크고 작은 고비였습니다. 잘 풀릴 것이라 예상했던 곳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터지면서 그때마다 좌절을 맛 보아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만나며 그의 삶도 전환을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그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통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수반되는 삶의 목표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만 의 능력을 배양하여 지속적으로 삶에 도전하려는 그의 열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