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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뜻하는 심리적 안전감은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모두 불러오는 마법의 열쇠인데요.
여기에 구성원의 다양성을 더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로펌이
있습니다. 바로 법무법인(유) 율촌입니다.
글강진우 / 사진박찬혁
법률 서비스와 일자리 모두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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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은 ‘뜻을 모으고 실력을 합쳐 법률가의 마을을 세우다’라는 의미를 담은 뜻으로, 1997년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펌 중 하나 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로펌의 특성상 자격증을 바탕 으로 실질적인 전문성을 발휘하는 전문가 (Professional) 그룹과, 이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 는 스태프(Staff)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는데요. 900여 명의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던 작년 7월, 율촌에 좋 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일자리의 양 을 늘리고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선 100개 기업이 대한 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영예를 누리는데 율촌은 로 펌 중 유일하게 선정됐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여기까지 이어지자, 인사팀 신 영모 대리가 얼마 전 있었던 일화를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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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강석훈 대 표 변호사님께서, ‘율촌 직원들이 평생직장으로 생각 하게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회사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씀 하셨는데요. 율촌이 대한 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이유가 이 한 문장에 응축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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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등장하는 ‘심리적 안정감’은 단지 직장으로 서의 안정성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발전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마음껏 의견을 피력할 수 있 고, 도전의 결과에 대해 맹목적인 비난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여기에 포함돼 있죠. 이 정신이 바 로 율촌 일자리 혁신의 밑바탕이었습니다.
다양성을 향한 다각적 도전
율촌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2010년은 가장 눈에 띄는 해였습니
다. 당시 율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공단과의 공동 직
무분석을 통해 복사, 우편물 정리 및 배송, 청소 등 중
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업
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장애인 근로자를 지적장
애, 지체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고
용했습니다. 2020년 2월 율촌에서 고용한 중증장애
인은 총 14명. 더불어 전문가 그룹 중 ‘장애인 고문’
을 고용해 장애인 인식 제고와 일자리 창출 및 유지
에 힘써 왔으며, 총무팀과 인사팀 직원 중에서 담당
자를 지정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에 매진할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율촌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
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장에 선정됐고, 2015년에는 장애인 고용 촉
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율촌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꾸준한 노력
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 평균 율촌의 청년 근
로자는 200명에 달하며, 이는 2019년 대비 15명 증
가한 수치입니다. 아울러 청년인턴 제도를 활용,
2018년부터 100여 명의 인턴을 선발했고 상당수는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 시
행한 ‘일학습병행 인턴’의 경우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이는 사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2018년에는 안내 데스크에서 파견 근
무하던 간접 고용 근로자 2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
했습니다.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력 단절
여성을 따로 채용하기도 했고,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
해 보기도 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임경아 인사팀장의 설명입니다.
“심리적 안전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에 일자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도전을 했는데요. 이를 통해 사내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 를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저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속 가능한 상생’으로 나아가다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가 조성돼 있다는 것도 율촌의 큰 특징입니다. 율촌의 전체 여성 근로자 중 여성고 용 비율은 45.73%,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35.48% 로 동종 산업 평균치를 웃돕니다. 스태프 그룹의 경우 여성 관리자 비율이 61.1%까지 높아지며, 전문가 그룹 의 여성 변호사 비율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 임직원의 수가 많다 보니 생리휴가,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는 데 전혀 부담감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라면 육아휴직 후 복직에도 전혀 문제가 없죠. 뿐만 아니라 요즘은 아이가 아프거나 학교에 갈 일이 생겨서 휴가를 쓰는 남성 임직원들도 증가하 는 추세이고,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활용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가를 발휘
했습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도입하며 집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여
성 임직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한 것입니다. 이렇듯
율촌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육아 문제
에 있어서도 기댈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계획을
세우게 된 배경입니다.
복지시설 및 제도도 훌륭합니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
과 강연이 열리는 교육장과 서울의 전경을 마음껏 누
릴 수 있는 사내 카페가 두루 마련돼 있습니다. 건강
검진과 실손단체보험을 지원하고, 업무 스트레스 경
감을 위한 심리상담도 언제든 받을 수 있습니다. 명
절을 넉넉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상품권도 지급
합니다. 율촌은 앞으로도 ‘가장 큰 자산은 인적자원’
이라는 신념 아래, 조직과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
고 든든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한 상생’을 향한 율촌의 행보를 힘껏 응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