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에도 큰 손실을 초래합니다.
특히 중대재해는 그 영향이 더욱 심각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매달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알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 이슬 고용노동부 정책기자단 16기
참고.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사이렌’은 고용노동부가 2023년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중대재해 동향 공유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전국 중대재해 발생 동향과 예방 대책’, ‘계절·시기별 산업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빠르게 정보를 접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83개의 오픈채팅방을 운영 중이며, 가입자 수도 7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의 안전 공유 대표 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중대재해 사이렌’을 검색하시면 각 지역별로 오픈채팅방이 개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 정보 공유 방식은 카드뉴스 공유입니다. 카드뉴스에는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는지가 기재되어있으며 더 나아가 해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예방대책도 기재되어있기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과 자료를 제공하여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중대재해 사이렌의 정보는 오픈채팅방뿐만 아니라 매달 고용노동부 포털에도 게시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 정보를 통해 전국의 사업장과 근로자들은 최신 중대재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예방 조치와 안전 지침을 공유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1일, 지난 한 해 동안 ‘중대재해 사이렌’으로 배포한 모든 자료를 한 권에 모은 「2023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과 자료를 제공하여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용노동부 사이트(https://www.moel.go.kr/policy/policydata/view.do?bbs_seq=20240400039)에서 다운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곳곳의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서 공사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안전 장비 미착용, 불완전한 추락 방지 시스템 등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사이렌의 알림 내용이 더 많은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위험 요소들은 알림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고,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 콘텐츠가 더욱 널리 확산되어 사업장과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지침을 준수할 때,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 정책자료실 ’24년 8월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