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프로젝트
10년 만에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성장한 비전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산학협력, 청년인턴제, 일학습병행제 등 제도 활용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2017년 일자리창출유공 정부포상 수상 기업에도 선정된 필옵틱스의 이야기입니다.
[글 강숙희 사진 김정호]
광학장비 개발과 양산까지 거뜬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독보적인 광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OLED 및 이차전지 레이저 응용설비와 PCB/TSP 공정용노광장비를 주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필옵틱스는 올해 10년 차를 맞은 청년친화강소기업입니다. 지난해에는 400여 명의 직원들이 합심해 매출을 무려 3,000억 원 가까이 달성했지요. 게다가 2017년에는 일자리창출유공산업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고, 2016년에도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회사의 성장과 함께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답니다. 특 히, 직원의 63%가 28~35세의 젊은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청년친화적이지요. 주목받는 벤처기업인 만큼 젊은 직원들이 많다는 건 도전정신이 강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요.
국내 최고가 세계 최고, 그 중심에 있는 필옵틱스
필옵틱스는 10년 차 기업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내공을 자랑합니다. Rigid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레이저 글래스 커팅장비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고, 플렉서블 OLED 제조공정의 표준이 된 레이저장비를 다수 개발해 양산하고 있지요. 광학계 설계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적용하는 기업은 국내에선 필옵틱스가 유일할 거예요. 특히, OLED 레이저 관련 장비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옵틱스의 기록이 세계적인 기록이기도 하지요. 더불어 실용신안과 특허도 벌써 150여 건이나 보유하고 있답니다.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복지혜택
필옵틱스가 10년 만에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기본적으로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했기 때문일 겁니다. 회사나 임원들만의 비전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과 자유로운 사고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는 수평적 관계를 조성했지요. 업무 외적으로도 불편함이 없도록 카페나 휴게실 등의 힐링시설, 골프장이나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 등을 구비하고, 콘도나 주택자금 대출 등의 지원혜택 등도 여느 대기업 못지않게 활발하게 펼치고 있답니다. 또 직원들은 자기계발이나 취미활동을 위해 교육받고 싶은 어떤 것도 회사의 지원 아래 배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이득이 생길 수 있도록 우리사주조합도 운영하고 있지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도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새로운 지원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사실이에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양산은 언제나
요즘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고들 하는데, 필옵틱스는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해, 전문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졸업 후 직원 채용을 확정하고 있답니다. 또 청년인턴제도를 통해 매년 직원을 선발하고,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육성은 물론 취업 연계까지 진행하고 있지요. 어떤 방식으로 선발되든 모두 정규직인 건 기본이에요. 또 최근 3년간은 34%의 고용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최근 들어 회사가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해요. 올해도 벌써 40명을 선발했지만 추가 선발을 계획중이랍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
이렇듯 꾸준한 성장이 예견되는 필옵틱스는 10년 뒤쯤엔 글로벌 첨단장비를 비롯해 부품과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더 높이는 일이죠. 이에 한기수 대표는 말합니다. "10년 아니 5년만 이 분야에 매진해도 평생 고소득 엔지니어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은 일이에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며 필옵틱스와 함께할 청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보여준 행보와 가능성을 알기에 자신 있게 말하는 그의 말이 참으로 미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