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에서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김혜린 씨는 현재의 일이 자신의 적성과 잘 맞아 보람 있는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혜린 씨는 회사의 비전에 마음이 끌려 입사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최적의 근무 환경과 탄탄한 규모, 체계적인 시스템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김혜린 씨는 대학에서 방송영상스피치를 전공한 후 편입해 연기를 전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적성과는 맞지 않음을 느끼며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려고 보니까 준비된 게 없더라고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참 막막했어요. 그래서 대학일자리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김혜린 씨가 편입하기 전 일한 경험이 있어 인연을 맺었던 터라 보다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막막했던 취업준비였는데 가뭄에 단비처럼 조금씩 대학일자리센터와 함께 그 목마름을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참여했던 ‘대학일자리센터 잡서포터즈’는 선발부터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치면서 일반학부 친구들과 다르게 저는 준비한 게 없어서 자괴감이 들며 불안했지만 열정 하나로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잡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어진 취업 준비였지만 늦은 만큼 대학일자리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전공수업을 병행하며 대학일자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도 쉽지는 않았지만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지를 굳혔습니다.

“부족한 스펙을 한 줄이라도 더 채우고 싶어 ‘컴퓨터활용능력2급 취득반’에 들어가 손도 못 댔던 엑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된 저를 보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취업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견·외국계 기업 취업대비반’에서 회사를 탐색하고, 기업이 원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입사지원까지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하는 회사에 대한 기준을 잡았습니다. 방학 중 한 달간 지금의 회사에 ‘대학생 직무체험’을 참여하였는데 회사의 이념과 비전이 김혜린 씨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신의 첫 회사로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합격통보를 받게 됩니다.

“예체능학과 특성상 취업정보가 많지 않고 이력서 작성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대학일자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무체험으로 한 학기 반 만에 이뤄냈어요. 기적이죠. 야근해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국내 최대 여행기업의 LA지사 인바운드 팀 내인턴으로 근무 중인 송민영 씨는 미국 LA에서 업무를 익히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늘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한 이곳이야말로 기회의 땅, 미국의 축소판이라고도 생각하는 송민영 씨는 그 안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송민영 씨가 해외 취업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바로 ‘가족’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스웨덴으로 입양되었던 외삼촌은 어머니와 언어가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송민영 씨가 학교에서 배운 기본적인 회화로 두 사람의 소통을 돕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족의 통역을 담당하기 위해 영어공부에 집중했으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자 스웨덴 문화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층 간, 지역 간, 성별 간의 격차가 적은 스웨덴의 높은 삶의 질과 시민의식이 송민영 씨에게 해외에서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결국 통역을 위해 시작한 영어공부가 취미가 되고 또 그 취미는 취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해외 취업에 대한 꿈과 계획이 이렇게 실현되었으니 말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얻은 해외 취업 정보는 사실 확인이 어렵고 보기 좋게 모든 것이 정리된 사이트를 찾기가 어려워 큰 고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읽다보면 어딘가를 홍보하는 광고 글이 많아 실망하기도 수차례, 수많은 정보와 광고에 지쳐갈 즈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포털사이트 ‘월드잡플러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이력서 작성법부터 해외 일자리정보, 해외취업 성공수기 등 해외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정보에 한정적이었던 송민영 씨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월드잡플러스에서는 국가별 혹은 업종별로 채용박람회, 취업박람회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정보를 토대로 자신만의 취업전략을 짠다면 해외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송민영 씨는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 관광채용박람회에 대한 정보를접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채용정보를 알게 되었고 행사의 부스에서 실무자로부터 업무에 대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입사 지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취업에서 모두들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언어장벽일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배우고 심지어 제2 외국어도 배운 우리입니다. 과감히 글로벌 인재를 꿈꾸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