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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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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올해로 설립 27주년을 맞은 건영테크㈜는 창원산단 내에서도 손꼽히는 건설기계 분야 품질 우수기업입니다. 2018 청년 친화 강소기업, 가족친화 우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의 각종 인증과 청년의 사회 진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건영테크㈜가 다시 한 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한 임금 및 평가체계 개선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글 한경희 / 사진 스튜디오J

  • 회사와 근로자 성장의 선순환 연결고리 만들기

    한국 기계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인구 100만 도시 창원에 위치한 건영테크㈜는 1992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로 2016년 150억 원, 2017년 200억 원, 2018년 230억 원의 매출신장을 달성하며 건설기계 분야의 대표적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영테크㈜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국내외 건설기계 및 농기계, 산업차량과 버스, 상용차용 잠금 장치와 연료캡/Urea 캡, 연료주입구 등으로 국내 대표적 건설장비 3사를 비롯해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회사가 규모를 갖춰 성장해가고 있는 만큼 건영테크㈜ 인사총무팀 고창봉 차장은 보다 체계적인 임금제도 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노동법 및 노동시장의 상황에 맞는 임금관리를 위해 임금 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또한 회사의 성과 향상을 통한 직원의 성장과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고민했습니다.

    “회사가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평가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산단 내 중소기업들의 일터혁신 컨설팅 진행사례를 꾸준히 모니터링 한 결과 회사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 아래 저희 회사도 컨설팅 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 평가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작은 중소업체 규모가 대부분인 업계 특성상 건설기계 분야에서 체계적인 임금제도와 평가체계를 갖춘 기업이 드물기에 건영테크㈜의 이 같은 시도는 혁신적이었습니다. 체계적인 임금제도와 평가체계 도입에 대한 내부 의지에 따라 우선 건영테크㈜의 현황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여기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기본 토대가 되었습니다.

“개선 진행 과정에서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과정에서 수시로 근로자의 개별 의견을 수렴하고 팀장 회의를 거쳐 평가 및 임금체계 개선을 진행하였습니다.”

객관적인 평가체계가 마련되기 전에는 업무 특성상, 혹은 개인적 성향상 두드러지지 않는 직원들에게 대해 개별 능력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사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정기인사 때마다 회사의 고민도 컸고, 직원 개개인의 불만이 초래될 수 있는 상황도 반복되었습니다.

“매년 정기인사 때마다 후유증이 심했습니다. 임금협상의 객관적 기준이 없다보니 승진, 승호에 관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에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은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 새 평가체계와 함께 구축된 신뢰와 소통 구조

    평가항목의 기초는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각 팀의 리더들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자기평가와 팀장평가, 임원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직군 및 직무 분석을 통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직군별 임금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직무 및 직군에 적합한 평가체계를 통해 소외되는 근로자 없이 공정하게 평가가 진행되니 그동안 적정한 기준 없이 이뤄진 경영진의 인사평가와 임금인상에 일부 의구심을 가졌던 직원들의 불만이 해소되었습니다.

    “직원들이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이에 대해 임금인상과 인사발령 등 보상체계가 적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면서 업무 태도와 성과가 올라가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점입니다.”

    이번 평가체계 구축의 가장 큰 성과는 다름 아닌 서로에 대한 관심과 소통, 즉 ‘서로에 대한 재발견’이었다고 합니다. 회사와 직원, 상사와 부하, 동료와 동료가 서로를 들여다보게 되었고 어떤 점을 잘하는지, 어떤 점이 어려운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은 임금체계 개선 이상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회사는 근로자를 통한 발전, 근로자는 회사를 통해 성장하는 선순환의 구조로서 그 바탕이 갖춰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개선된 임금체계 시행이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근로자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며 평가항목도 더욱 핵심적 내용으로 보완·개선하여 더욱 탄탄한 평가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싶습니다.”



MINI INTERVIEW

  • 입사 2년차라 기대하지 못했는데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했습니다. 이번 평가체계 구축으로 입사 전 경력이 인정되면서 저 외에도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된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 덕분에 사기가 진작되고 업무에 대한 의지도 새로워졌어요. 회사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하며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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