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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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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최근에 해외취업센터에 이런 질문을 가지고 상담을 요청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취업센터는 이런 청년들에게 정부의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해외취업을 준비한 분들과의 많은 상담사례를 통해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해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글 서성열(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해외취업센터장)

미국, 호주, 영국 등
북미·유럽의 선진국 선호

국내외 노동시장은 산업계의 구인 수요와 구직자의 공급 매칭으로 형성되는 시장입니다. 노동시장의 공급자인 여러분이 직장을 찾을 때엔 급여, 근로조건, 근무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하고 개별적인 요구사항들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수요 측면에서도 외국인을 받고자 희망하는 국가가 있어야 하고 해당 국가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종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것을 각각 해외취업 가능 국가와 유망직종이라고 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원하는 국가는 미국, 호주, 영국 등 북미·유럽의 선진국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선진국은 자국민 일자리 안정을 위하여 비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외국인에게 취업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독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간호·헬스사이언스, 사무·서비스, IT, 호텔 서비스 직종에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현지 언어소통이 가능한 경우 다양한 취업비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취업의 기회가 있으며, 베트남의 경우 글로벌 제조업 기지로 발돋움한 덕분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기업에 중간관리자로 채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취업 준비 중
겪는 어려움들

많은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준비하며 겪는 어려움으로는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는데요, 반대로 말하면 이 세 가지를 잘 준비하면 해외취업을 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정확한 정보의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 취업의 경우 고용센터 등 오프라인 취업지원 거점들도 많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지만 해외취업의 경우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인력공단에서는 통합 해외취업포털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의 운영과 더불어 전국 4개 시도(서울·부산 해외취업센터, 군산·통영 청년센터)에서 해외취업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기본적인 해외취업정보와 정보제공 행사 일정 등을 확인하고 활용한다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언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현지 언어는 해외에 나가서 서서히 배워야지’라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는 큰 착오입니다. 해외취업은 현지인들과 일자리를 경쟁한다고 생각하며 현지 언어 및 직무에 대한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준비가 미흡하여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온 경우도 있습니다. 현지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왜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지와 자신의 강점과 약점, 장기적 경력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취업을 왜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내담자에게 질문을 드리면 ‘여행경험이 좋았다’, ‘짧게 체류해 보았는데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한국보다 살기가 좋았다’ 등 단편적인 기억에 의지해 결정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취업은 현지인과 동일하게 현지에서 돈을 벌어서 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입니다. 따라서 뚜렷한 목적과 목표 및 내재적 동기가 명확해야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 역량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해외 취업아카데미 또는 해외취업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킨 후 해외취업 플랫폼인 월드잡플 러스(www.worldjob.or.kr)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알선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습니다.
해외취업, 쉽지는 않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면 어렵지도 않습니다.  지금도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현지인들과 경쟁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더 멀리 높이 날기 위하여 청년들이 넓은 세계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 서성열 센터장은 1992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하여 현재는 해외취업국 부산해외취업센 터장으로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외국인근로자 도입 및 지원을 위하여 라오스EPS센터, 키르기스스탄EPS센터 파견 근무, 국제개발협력 팀장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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