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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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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직업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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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일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에도 전문가를 통해 얻는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안 받을 수 있는 날이 올텐데요, 나의 행복을 위해 전문가가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개인서비스분야의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부(참고자료: 고용노동부 <미래가 온다 새로운 직업이 뜬다>, 교육부 <미래직업 가이드북>)

  • 식생활지도사

    가정과 학교에서 바람직한 식생활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에 대해 교육합니다. 학교급식 실천지도 강화를 통해 건강개선 및 성장발달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 세대별로 바른 식생활 실천 가이드를 개발하여 제시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식생활 교육을 확산하기 위하여 전통·향토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도합니다.

  • 음악치료사

    음악을 매개로 하여 몸과 마음의 병을 가진 환자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환자의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내고 음악연주를 통해 나타나는 환자의 상태를 진단·평가합니다. 외국의 음악치료 분야 자격 취득이 있고 국내에는 음악치료학 석사학위 과정, 한국음악치료사협회의 치료사 자격 과정 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가생활상담원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가를 보내려는 이들에게 조언하는 일에서부터 정년 후의 불안한 장래 문제까지 여가생활 전반을 상담합니다. 아울러 최근 여가생활에 대해 조언합니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직업입니다. 여가시간을 자기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각종 여가 및 레저정보를 제공합니다.

  • 화장품전문상담사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별 맞춤별 화장품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 화장품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분별력을 높여주고 구매자의 피부, 신체적 특성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사용 방법을 조언합니다.

INTERVIEW


  • 박하나 음악치료사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로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음악을 통한 소통의 기쁨이 이끈 길

    박하나 님은 음악치료사로 9년째 활동 중입니다. 그녀의 명함에는 ‘사람을 살리는 음악치료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신의 노래가 상한 영혼을 일으켜 다시 살게 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적어놓았습니다. 대학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지만 음악수업에 기대가 없는 아이들을 보고 실망한 박하나 님은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길로 잠시 방황도 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처럼 이 길로 이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증장애인과 활동보조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사무실에서 잠시 일을 했어요. 하루는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선생님이 자신이 돌보는 중증장애인과 함께 그 날 음악치료 수업을 다녀오셨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이 분야를 알게 되었어요.”

    학창시절 함께 노래 부르던 음악시간이 좋았고, 마음을 열어주는 음악이 좋아 선택한 진로였기에 음악을 통해 사람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질 수 있는 지금의 직업에 자연스럽게 이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삶의 한순간, 노래 흥얼거릴 수 있는 것은 행복

음악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 진학하는 길과 협회를 통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길이 있었는데 박하나 님은 한국음악치료사협회에서 강의를 들으며 음악치료사가 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첫 실습은 장애아동을 위한 음악치료수업으로 진행됐는데 울며 들어왔던 아이가 신나서 웃고, 무심한 듯했던 아이가 자신의 수업 시간을 기다리며 노래까지 흥얼거리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박하나 님은 말할 수 없는 보람과 함께 이 길이 자신의 길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음악치료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습니다.

“제가 하는 음악치료는 말을 못하던 아이를 갑자기 말할 수 있게 하거나 걷지 못했던 아이가 걷게 하자는 목표가 아니에요. 그 친구들의 일상에 노래가 젖어들고 삶의 어느 순간에 노래가 흥얼흥얼 흘러나올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죠.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음악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훨씬 더 편안한 도구가 될 수 있거든요.”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일

박하나 님은 지금까지 장애아동, 치매·학대피해노인, 군 부적응자, 학교 부적응 청소년, 재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음악치료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겁도 없이 덜컥 현장에 나갔다는 박하나 님은 자신이 그렇게 빨리 현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즐기기에 이 일에 자신에게 잘 맞았고 그래서 현장에 대한 기대감이 현장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어냈다고 말합니다.

“음악치료사가 되기 위해서 노래를 성악가처럼 잘해야 한다거나 악기를 전문연주자처럼 잘 다뤄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앞에서 악기 연주에만 집중한다거나 너무 서툴러 몰입이 어려울 정도만 아니면 되죠. 음악치료사는 냉철한 사고와 함께 무엇보다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박하나 님이 참여한 음악치료사 양성 과정

● 한국음악치료사협회 음악치료사 2급(90시간) > 1급(120시간) 자격과정
●한세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음악치료학 석사
●장애아동·치매노인·학대피해노인 바우처 음악치료, 군부대 그린캠프, 법무부 인성교육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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