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구독신청

테스트 내 일(my job)이 내일(tomorrow)이 될 때까지! 월간 "내일"이 국민과 함께합니다.

이름
배송받을 주소

* 이름: 김열심 | 주소 입력 예시 서울특별시 중구 충정로 OO

*매월 초 발행인 책자배송 완료 후에 구독신청을 해주신분들께서는 익월호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

구독신청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home >힐링 일터> 미디어 속 노동읽기

미디어 속 노동 읽기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최연소 상무에게도 출산과 육아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저출산 시대, 워킹맘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한 주인공에게는
어떤 현실이 펼쳐졌을까요?

글 권찬미 | 사진 제공 TVN 홈페이지




“상무님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승승장구 직장인의 표본인 현진의 하루는 오늘도 분주합니다. 회사에서 최초의 여성 상무이자,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고 18년 차 직장인이자 워커홀릭으로 살아가는 그는 까다로운 클라이언트를 유연하게 상대하고, 유창한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어려운 계약도 따내죠. 누구도 그녀의 실력을 의심하거나 비난하지 않았고 현진 또한 스스로 그렇게 믿었습니다. 출산을 하기 전까지 말이죠. 하지만 출산 후 현진 앞에 펼쳐진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 같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출산의 고통을 겪은 이후 회복기에 접어든 현진. 출산 축하를 하기 위해 찾아온 회사 식구들 앞에서 작은 오해를 사게 되고, 화장기 없이 병원복을 입고 마주한 회사 식구들 앞에서 초라함을 느낍니다. 산후조리원에 입성한 후에도 이름도 상무라는 직함도 없이, 아이의 태명인 딱풀이 엄마라는 호칭으로 불리우죠. 이 낯선 곳에서 우리의 주인공 현진은 딱풀이 엄마로 잘 적응해낼 수 있을까요?   








“딱풀이 엄마, 수유하실 시간입니다”  

현진은 산후조리원에서 다양한 인물을 만납니다. 골프선수 남편을 둔 인스타그램 셀럽이자 육아에 대한 신념이 강한 사랑이 맘 ‘은정’, 속옷 사업을 하며 미혼모로 조리원에 입성한 요미 맘 ‘루다’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며 현진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전업맘 사랑이 엄마의 철저한 육아 신념과 신세대 엄마인 요미 맘이 자주 부딪히면서, 이도저도 아닌 현진은 워킹맘으로서 혼란을 겪게 되죠. 이내 아이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동시에 일도 놓고 싶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기에 이릅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엄마 자격이 없는 스스로를 원망하다가도, 회사의 소식에 귀를 쫑긋하며 조리원에서 밤새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도 하죠. 육아휴직 대체 근무자로 들어온 알렉스 상무를 견제하면서 수시로 회사에 복귀하기 위한 동정을 살피는 현진. 우리의 워킹맘 현진은 과연 무사히 회사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여보, 난 직장에서도 엄마로서도 잘하고 싶어”  




조리원에서의 꿈 같은 2주는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퇴소를 앞두고 어느새 친해진 조리원 동기들은 현진의 방에 둘러앉아 퇴소 파티를 엽니다. 수다 꽃을 피우는 조리원 동기들. 2주 내내 몰랐던 서로의 직업을 알게 되죠. 쇼핑몰 CEO, 대기업 임원, 여행 작가, 어린이집 교사, 대학교수, 스튜어디스 등. 모두가 치열하고 꿈많은 청춘을 보낸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일터 복귀와 전업 육아 사이에서 각각 현실에 맞는 결단을 내리죠. 딱풀이 엄마 현진은 결국 일터로 복귀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남편 도윤도 육아에 적극 가담하기로 했죠. 낮밤 없이 우는 아이를 번갈아 가며 돌보다가도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우리의 슈퍼 워킹맘들. 육아도 일도 훌륭하게 해내는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웹진구독신청

30117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22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All contents (c) Copyright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reserved.[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