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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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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

2016 K-Move 해외 진출 성공수기 수상자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로 나가다
[박경미, 이예섭]

해외 취업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낯선 미지의 땅에 대한 두려움, 잘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기회를 흘려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여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하게 세계로 나가 해외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글 노혜진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K-Move 스쿨로 해외 취업의 기회를 얻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해외 경험은커녕 해외여행조차 거의 해 보지 않았던 박경미 씨. 대학교 4학년 때 2박 3일 동안 일본에 짧게 여행 다녀온 것이 해외 여행의 전부였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그녀의 인생을 바꿔 놓을 광고를 보게 됩니다. 바로 학교 게시판에서 'K-Move 스쿨' 프로그램의 광고를 보게 된 것이죠. K-Move 스쿨이란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글로벌 기업, 해외진출기업, 해외 유망 직종 등에 취업을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박경미 씨의 학교가 바로 이 K-Move 스쿨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학교였던 것이죠.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은 꼭 이수를 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대학교 3학년 때 '기획과 광고' 수업을 들으면서 광고를 접했는데요, 그때 PANCOM이라는 광고대행사를 알게 되었거든요.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실제로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죠."

K-Move 프로그램을 통해 박경미 씨는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면접 준비, 대사관 인터뷰까지 해외 취업 준비를 차근차근 도와 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부족한 언어 문제와 많지 않은 정보 때문에 곤란을 겪는 상황에서 월드잡 홈페이지와 먼저 해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영상과 함께 웹사이트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어요. 포트폴리오 내용은 학교 재학하면서 준비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화상 통화나 음성 통화로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당당하게 지원서를 낸 박경미 씨는 보류자 명단에 들어 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부족한 언어 실력 때문이었는데요, 한 달 안에 영어 점수를 만들어 오지 않으면 탈락이라는 얘기에 새벽잠을 쫓으면서 영어 공부에 매달렸다고 해요. 그 결과 합격자 명단으로 이름이 옮겨질 수 있었고, 당당히 해외취업자 명단을 알리는 플래카드에 이름이 올라갈 수 있었죠.

좌충우돌 미국 생활 적응기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며 서울에 취업을 하는 것조차 두려워했다는 박경미 씨가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미국 땅에서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해요. "처음에는 당장 들어갈 집도 없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야 했어요.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에서 밤 늦게 걸어 다니겠다고 겁 없이 나서기도 했을 정도로 미국에 대해서 잘 몰랐죠." PANCOM에 첫 출근 하던 날 사장님이 "LA에 왔는데 사람들이 뭘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니?"라고 묻는 물음에 박경미 씨는 인앤아웃 버거를 먹어야 한다는 대답을 했다고 해요. 그날 점심시간에 팀원 모두 사장님 차를 타고 프리웨이를 넘어 인앤아웃 버거를 먹으러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인턴에게도 실무를 많이 접하게 해 줘요. 그 덕분일까요? 제가 농심 아메리카㈜의 신라면 시티투어 버스 디자인을 의뢰 받아 작업을 했는데요, 그 이층 버스가 지금도 뉴욕 맨해튼 거리를 달리고 있답니다." 해외취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선 경우가 많을 거라는 박경미 씨. 하지만 K-Move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도전한다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 1. 일본 기업에 취업을 결심하기까지

    생명공학을 전공한 이예섭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많았고 갈 곳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기에 제대 후의 진로가 누구보다도 고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할 일은 너무 한정적이었어요. 전공을 살려서 갈 수 있는 곳은 경쟁률이 너무 높았거든요.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죠." 그 때문에 취업을 해야 하나,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대학원을 가야 하나 망설였다는 이예섭 씨. 그러던 중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일본 취업성공 전략 세미나' 공고를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해외 취업은 생각도 못해 봤는데 길이 열린 것 같았다고 해요. "부전공이 일본어예요. 하지만 일본 취업과 부전공을 연관 지을 생각은 하지를 못했어요. 해외 취업을 하게 된다면 꼭 일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하나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죠." 이예섭 씨는 그 즉시 휴가를 받아 세미나에 참석을 합니다. 그곳에서 일본은 채용이 한국에 비해 일찍 시작하고 1년에 단 한 번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대부분의 일본 대기업들이 7월쯤 최종 발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일본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도 한국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회사 자체에서 하는 설명회나 학교 선배들의 방문을 통해 채용 정보와 회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도 일본 취업의 장점이었죠. "로슈 그룹의 일본 자회사인 쥬가이 제약이 눈에 들어왔어요. 꼭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 자료를 분석한 5백 페이지가 넘는 두 권의 책을 만들기도 했죠." 군인 신분이었지만 부대 측에서 많은 배려를 해 주어 도쿄에서 2차례 진행되는 면접에 다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회사 측에서는 호텔 및 비행기 등 필요한 경비를 모두 지원해 주어 금전적인 부담도 없었어요. "전역이 4개월 남았을 때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한국 기업 공채에 지원하려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 2. 언어적 능력만 갖춘다면 도전 가능한 해외 취업

    해외 취업은 관련 정보가 없다면 관심을 가지기도 힘든 게 사실이에요. 그 때문에 이예섭 씨는 취업박람회와 월드잡 홈페이지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예섭 씨가 해외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일본 취업박람회를 통해 왜 일본에서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해요. 이후에 이어진 3일간의 취업 선택 프로그램으로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도 알 수 있었고, 한일 기업 문화 차이, 채용 과정 흐름 등 일본 취업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현지 전문가의 강연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더 많은 해외 취업 정보를 검색해 보고 싶어서 월드잡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어요. 정말 많은 일자리와 정보들을 볼 수 있었죠. 국내에만 한정돼 있던 시선을 해외로 넓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예섭 씨는 언어적인 능력만 갖추어 진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 해외취업이라고 말합니다.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훨씬 넓어질 거라고요. 입사가 올해 4월이기 때문에 아직은 준비 중이라는 이예섭 씨. 아직 회사 생활을 겪어 보지 않아 장담은 못하겠지만 자신이 할 일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힘들 때는 자신이 크게 변하는 때, 변할 수 있는 때'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어요. 누구나 성공하고 합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모든 순간들이 다음 단계의 자신을 위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취업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마시고 변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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