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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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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백과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비대면 채널의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개학이 미뤄진 아이들은 인터넷 강의로 공부도 하고 말이죠. 비대면 채널자가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각종 시사용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글 편집실

  • 언택트 경제

    Un + Tact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contact와 부정의 의미를 가진 un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없다는 뜻인데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 음식을 먹고, 영화관 대신 ‘안방극장’을 즐기는 등, 누군가의 서비스 없이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입하지 않고 e북 리더기로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해 읽는 것 역시 언택트 경제에 포함되는데요. 손가락 끝에서 편리하게 이뤄지는 경제활동,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하고 계신가요?




  • 클릭베이트  

    Click + Bait

    ‘혹’하는 제목에 이끌려 클릭했는데, 정작 내용은 ‘별것 아닌’ 기사들이 많죠?
    클릭(Click)과 미끼(Bait)의 합성어, 클릭베이트는 말 그대로 ‘클릭을 위한 미끼’를 뜻합니다. 자극적인 제목이나 이미지를 통해 독자들을 끌어들여 조회수와 광고 수익을 얻는 콘텐츠인 건데요. 최근에는 기사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나 웹소설에서도 클릭베이트 콘텐츠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저품질 콘텐츠가 만연하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에 페이스북은 2016년부터 클릭베이트 콘텐츠를 걸러내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 불로소득

    不勞所得

    노동의 대가로 얻는 임금이나 보수 이외의 소득을 가리키는 사자성어 ‘불로소득’이 요즘에는 시사용어로 통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노동하지 않고도 벌어들이는 모든 소득원을 통칭하는 건데요. 이자, 배당, 임대료, 연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불로소득의 경제학적 의미와 법적 의미가 살짝 다르다는 건데요. 예로 복권에 당첨된 경우라면, 복권을 사들인 행위 자체가 투자에 해당하므로 경제학적 의미에서 복권 당첨금은 불로소득이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노동’의 대가로 얻은 것이 아니므로 불로소득으로 간주합니다. 세금을 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 빅블러 

    Big + Blur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이 지금은 전자상거래, 음악 스트리밍은 물론 배송, 금융사업 등까지 진출했습니다. 그야말로 ‘사업의 경계가 없는’ 기업이 된 건데요. 이렇게 기업의 사업 분류가 애매해지는 현상을 ‘빅블러’라고 말합니다. 사진이나 글씨 등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블러(Blur)’현상에서 따온 말로,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받는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 역시 빅블러에 속하는데요.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결 간편해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 이용이 쉽지 않은 기성세대들을 위한 혜안도 제기되고 있답니다.



프롭테크 

Prop + Tech

‘좋은 집을 찾으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확 뒤엎은 온라인 서비스가 있죠? 바로 ‘직방’과 ‘다방’, ‘호갱노노’ 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입니다.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프롭테크라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주거나 주방, 주차, 사무실을 공유하는 서비스 역시 프롭테크 산업의 한 분야랍니다. 지금까지의 프롭테크 산업은 대부분 부동산 중개 플랫폼 시장에 한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관련 플랫폼으로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조만간 재개발 추진 구역의 건물을 직접 가지 않고도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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