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 발급과 직업능력훈련 수강

취업 또는 창업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고용노동부에서는 취·창업을 위해 기술·기능 습득이 필요한 구직자들에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 드리고 있는데요. 내일배움카드제는 개인별 훈련이력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직업능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로, 무엇보다 가장 큰 혜택은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지원해 준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직업훈련포털인 고용노동부 HRD-Net에 접속하면 다양한 훈련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요. 지원내용과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은 교육동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더욱 관심이 생겼다면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훈련 상담을 받아보세요. 만 15세 이상 실업자,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면서 연간 매출액 1억5천만 원 미만인 영세자영업자, 비진학 예정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결혼이민자와 이주청소년 등이 지원대상인데요. 상담을 통해 훈련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수립한 훈련계획에 따라 훈련기관을 선택한 후 적합한 훈련과정을 수강하면서 취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습득하시면 된답니다. 훈련과정은 컴퓨터활용, 디자인, 화훼장식, 바리스타, 제과&제빵, 전산회계, 요리, 지게차&굴삭기, 요양보호, 네일아트, 헤어미용, 간호조무, 인테리어, 광고&웹디자인, 쇼핑몰 등 다양하니 충분히 생각하고 정하면 되겠습니다.

계좌 미발급의 경우와 지원범위

국가직무능력표준에서는 직무 수행을 위한 능력을 크게 2가지로 앞서 언급한 내용에서, 상담을 통해 훈련의 필요성을 인정받아야만 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된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분들이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면 훈련상담 및 자기탐색활동이 이루어지는데요. 이 결과에 따라 계좌발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특히 취업이나 창업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자기탐색 및 훈련과정 탐색활동을 불성실하게 수행한 경우, 당장 수강할 수 있는 적합한 훈련과정이 없는 경우, 희망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창업준비자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등 취·창업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는 계좌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즉, 취·창업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시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제도라고 보면 됩니다. 지원수준도 상당합니다. 계좌발급일로부터 1년간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직종별 취업률 등에 따라 훈련비의 20~95%를 지원해 드리고요. 훈련과정을 수료한 사람(조기취업자 포함)이 6개월 이내에 훈련과정과 동일한 직종으로 취업 또는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자비로 부담한 훈련비 전액을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훈련을 받는 이들 중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에는 매월 최대 11만6천 원의 훈련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