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개발도상국에 파견할 중장년 전문가를 모십니다
월드프렌즈 KOICA 자문단 모집·선발
중장년층은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 숙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퇴직자들의 풍부한 지식을 활용하는 네트워크가 많지 않은데요, 중장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100% 활용하는 방안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중장년 전문가를 모집하여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과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료 제공 KOICA 정리 노혜진]
중장년의 경험과 지식을 100% 활용하는 월드프렌즈 자문단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에는 은퇴를 하고 난 후에도 일자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전의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행복과 보람 때문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실버세대의 일자리 창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청년 실업 대책과는 달리 퇴직자에 대한 고용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며, 무엇보다 공공·민간 부분에 경험을 가진 퇴직자들이 지식을 활용할 방법이 미흡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 사업을 전담하는 KOICA는 중장년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하여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KOICA는 2009년 6월, 고용 및 사회안전망 대책 TF 제20차 회의에서 퇴직전문가 해외진출 지원방안(KOICA 중장기 자문단 파견사업)을 의결하고 2010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자문단을 파견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행정경험과 경영능력을 보유한 40~60대 퇴직자들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풍부한 지식을 가진 이들의 능력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과 빈곤퇴치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여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3년까지 파견 가능
KOICA의 월드프렌즈 자문단은 총 6개 분야 44개 직종에서 모집을 하는데요, 해외 봉사 의욕을 가진 퇴직(예정)자로서 해당 직종 10년 이상 실무경력이나 동등한 자격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자가 대상입니다. 영어(또는 해당국 공용어)로 강의나 자문, 보고서 작성이 가능해야 하고, 6개월 이상 해외생활을 할 수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월드프렌즈 KOICA 자문단 모집 개요
| 파견직종 | 총 6개 분야(공공행정, 교육, 농림수산, 보건, 산업에너지, 환경) 44개 직종 |
|---|---|
| 파견국가 | 총 40개국(봉사단 파견대상 53개국 중, KOICA 해외사무소가 개설된 국가) |
| 파견기관 | 정부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 학교, 직업훈련원 등 개도국 정부와 관계된 기관 |
| 파견기간 | 6개월 또는 1년(평가 결과 등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 |
| 모집방법 | 공개모집 |
| 모집회수 | 연 2회(2월, 6월) |
| 파견시기 | 연 2회(7월 말, 11월 말) |
| 선발인원 | 1년 약 60명 |
월드프렌즈 KOICA 자문단 선발 전형(총 4단계)
월드프렌즈 KOICA 자문단 혜택 및 보상
| 구분 | 금액 | 세 부 내 용 |
|---|---|---|
| 국내교육수당 | 5,000원 | 1일당 5,000원 (국내교육 : 2주 / 교육장소 : 서울 염곡동) |
| 출국준비금 | 500,000원 | 출국 전 1회 지급 |
| 생활비 | US$ 4,000 | 매월 지급(사용처 : 주거비, 생필품 구입, 통신비 등) |
| 활동지원비 | US$ 500 | 매월 지급(사용처 : 자료 인쇄비, 통역·번역료, 도서 구입비 등) |
| 왕복항공료 | 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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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보상 등 | 실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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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렌즈 KOICA 자문단 2017년 파견국가
| 구분 | 금액 | 세 부 내 용 |
|---|---|---|
| 아시아 | 14개국 |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동티모르, 몽골, 방글라데시,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피지 |
| 아프리카 | 13개국 | 르완다, 세네갈, 가나, 모잠비크, 튀니지, 카메룬,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DR콩고, 케냐 |
| 중남미 | 10개국 | 파라과이, 과테말라, 니카라과,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 온두라스 |
| 중동·중앙아시아 | 3개국 |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
열정이 있는 중장년층의 지원이 필요
나이가 많다고 월드프렌즈 자문단에 신청을 꺼리는 분도 계신데요, 2016년 선발자의 평균연령은 55세로 최연장자가 71세입니다. 배우자가 있는 분은 동반 안전책임 서약서를 제출하고 배우자 동반에 따른 경비(항공료, 보험가입, 기타 경비)를 자비로 부담하면 배우자와 동반할 수 있어요. 또한 파견국 내 혹은 파견국 외에서 휴가를 받아 쉴 수도 있습니다. 2017년 5월 10일 기준, 총 38개국 389명(누계)이 파견되었는데요, 현재 128명이 왕성한 활동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해외봉사단 홈페이지(http://kov.koica.go.kr) 혹은 해외봉사단 모집상담센터(1588-0434, kov1@koica.go.kr)로 문의 주세요. 삶의 여정에서 수많은 선택들이 모여 오늘의 나를 있게 합니다.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요, 다음 단계를 위한 디딤돌이 될 거라 믿습니다. 열정이 있는 중장년층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