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장마는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오랫동안 내리는 비를 말합니다.
이런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을 장마철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간에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가 지반으로 흘러들어가 흙 입자를 들뜨게 만들어 단단했던 지반을 연약하게 만들어요. 이 때문에 지반과 관련된 구조물이 쉽게 붕괴될 수 있어서 외부 작업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료 제공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장마철 재해는 주로 어디서 발생하나요?
- 절·성토면 내 지표면을 통한 우수의 지속적 유입에 따른 비탈면 붕괴
- 굴착면 지하수 유출에 따른 토사유실로 인한 흙막이지보공 붕괴
- 지반이완·침하로 지하매설물 파손
- 균열부위 우수 유입·유출에 의한 철근부식, 배부름 발생 등 석축보강토 옹벽등의 붕괴
- 강풍·호우 등으로 인한 타워크레인, 외부 비계 등의 붕괴
- 계곡부 등의 산사태 및 대규모 토석류(debris flow) 발생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는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는 없는지 확인
- 공사장 주변에는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안내표지판,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있는지 확인
- 축대나 옹벽 균열부의 우수 유출에 따른 배면 토사유실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여부 확인
- 주위의 배수로·배수공 등이 막혀 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
- 우기 시 감전에 대비한 배전반, 분전반, 이동전선 등의 안전장치 설치 여부
- 낙뢰에 대비한 안전대책 수립 여부 및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외부 비계 등의 안전조치 여부 확인
-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
사례로 알아보는 장마철 사고
장마철에 일어난 사고의 실제 사례를 알아보고 안전 대책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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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 사고 사례
2016년 6월 울산에 있는 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현장에서 사고 발생. 집중호우로 인해 복개구조물 내부에 빗물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재해자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익사.
집중호우 안전대책
- 집중호우 등 악천후 시에는 작업 중지 및 대피
- 장마철 하천, 하류 복개구조물 내부에서 보수작업을 하는 경우 사전 조사 및 작업계획서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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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감전 사고 사례
2016년 7월 천안의 한 건축공사 현장에서 사고발생. 철근공인 재해자가 1층 슬라브 위의 철근더미에 앉아서 보 철근 조립작업 중 철근 절단기에서 누설된 전류로 감전되어 사망.
감전 안전대책
- 철근 절단기와 같은 휴대용 전기기구 사용 시 접지선은 반드시 연결하여 사용
- 임시배선 전로에 연결하여 휴대용 철근절단기 사용 시 누전차단기를 경유하여 절단기의 전원 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