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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에너지 충전소

주 52시간 업무 정책의 시작! 압축적으로 일하고, 정시에 퇴근해서 하 루의 피로를 날릴 비타민 같은 환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도 좋 고 지인과 함께해도 좋은, 스트레스 제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요? 응어리진 마음을 사이다처럼 풀어주는 문화 콘텐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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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공간을 벗어나 정글 속 환상적인 이야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을 들 으면서 흐트러진 멘탈을 회복해보는 건 어떨까요. <라이온킹>의 주요 수록 곡들이 형형색색의 조류, 역동적인 움직임의 치타와 가젤 등 현란한 무대장 치와 황홀한 퍼포먼스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더불어 지킬박사의 두 가지 인 격에 대한 극적인 심리 변화를 잘 그려낸 <지킬 앤 하이드>도 조승우, 홍광 호 등 묵직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지요. 실제 아프리카 평야를 보는 것 같 은 생동감을 가족과 함께 느끼고 싶을 땐 <라이온킹>을, 연인과 함께 폭발하 는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고 싶을 땐 <지킬 앤 하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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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가 고민되거나 업무가 잘 풀리지 않아 걱정인 직장인에게는 이 두 가 지 영화가 위로를 건넬 수 있겠습니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하 는 위태위태하면서도 빈틈 많은 마약 전담반의 이야기, <극한직업>이 극장 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B급 영화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A급 재미의 습격 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정의를 위한 열의로 불타오르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뺑반>도 추천할 만합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익숙하지만 생소한 뺑소니 전담반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만날 수 있 어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직장인을 위한 삽질고군분투극을 보며 스트레 스를 훨훨 날리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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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처세는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 오”라고 말할 용기를 얻지 못하죠. 그래서 마음속에 고구마 백 개씩 저장해 놓고 또 다른 자아를 품게 되는데요. 그럴 때 이 두 책을 읽으면 대신 속이 후 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대나무 숲으로 가서 외쳤던 신하가 된 기분이라면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를, 당당히 상대에게 나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직접 상대에게 전달하지 못해도 마음에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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