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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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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E

해외취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와 실전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 자리가 마련된 것인데요.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해외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열기 속으로 안내합니다.
[글. 김주희 사진. 김정호]

역대 최대 규모로 시선 집중!

청년실업과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들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용노동부. 국내 취업난이 악화되면서 점차 해외 일자리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200개의 글로벌 기업과 현장 면접의 기회뿐만 아니라 평소 해외취업 정보를 얻을 창구가 부족한 이들에게 대규모 해외취업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인데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 국산업인력공단과 KOTRA가 공동 주관한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그것입니다. 지난 5월 11일, 고용노동부 김경선 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 KOTRA 이태식 부사장을 비롯해 해외 기업 관계자, 해외취업 구직자가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테이프 커팅식으로 축하의 의미를 더하고, 상담회장 투어를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하며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5월 11∼12일에 걸쳐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일본 85개사, 중국·아시아 30개사, 대양주 22개사, 북미·중동등 63개사 등 총 200개 해외 기업이 참여했는데요. 그 면면도 알찼습니다. 물류·유통 기업인 '아마존재팬'을 비롯해 금융기업인 캐나다의 '몬트리올뱅크', 홍콩의 '블룸버그홍콩' 그리고 제조기업인 일본 '닛산자동차'와 '산켄전기' 등 18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청년들과 만나 현장 면접과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 것입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국가별 해외취업정보관, K-Move 멘토링 콘서트, 스피치 콘테스트 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가능성을 열어준 알짜배기 프로그램

이날은 행사 시작부터 많은 청년이 몰려 해외취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공고 게시판 앞에는 채용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는 이들로 가득했는데요.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최긍지 씨는 "인터넷으로 해외취업 정보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조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외취업정보관에서는 취업상담 및 회화능력 테스트, 이력서·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K-MOVE 홍보관'은 해외취업뿐만 아니라 인턴,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해외 활동 기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관광업계 취업을 꿈 꾸는 대학생 윤승원, 위효선 씨는 K-MOVE 홍보관을 찾아 취업 조건이나 비자 관련 정보를 상담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해외취업 정보관'에도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현지 전문 리크루트사가 개인 맞춤형 전문 취업 컨설팅을 실시하는가 하면 현지 체험 교류 프로그램인 JET 프로그램을 안내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본어 역량을 체크해 주는 일본어 레벨 테스트를 무료로 실시했습니다. 멘토로 참여한 일본인 미카미 씨는 일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생생하게 확인했습니다. "한국 청년들이 일본 취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화 실력 또한 좋아서 놀랐습니다. 면접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과 대화를 하며 틀린 문법을 잡아주고 면접 시 유용한 팁을 전해 줬습니다." '도전적 일자리 국가 해외취업 정보관'에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멕시코 등의 국가별·직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작성 코칭과 모의 면접을 통한 컨설팅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취업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스피치 콘테스트 프로그램이 그것인데요. 효과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스킬 강연을 시작으로 자기 PR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청년 18명이 참가해 각자 3분 스피치를 이어갔습니다. 전문 심사위원에게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영어에 대한 열의로 가득 찬 참가자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성장 Talk, 성공 Tip을 나누다

오후 2시가 되자 멘토링관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별 멘토들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준비 사항을 공유하는 'K-Move 멘토링 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이지요. 첫 번째 멘토로 나선 이는 미국에서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마인드' 조성희 대표였습니다. '해외취업 문을 여는 Amazing Mind Power' 강연을 통해 영어 인터뷰 성공 비법에 대한 팁을 전달하고 꿈을 이루는 법칙을 소개했습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기한을 정하고 지금 당장 시작해 보세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신의 목표를 종이에 쓰고 앞으로 이루어질 꿈을 상상하며 큰소리로 외쳐보세요. 사소한 것 같지 만 이러한 외침은 에너지가 되어 돌아옵니다." 호주에서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취업, 창업을 경험한 청년위원회 이용관 주무관은 "해외 어느 나라로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입니다. 꿈을 가졌다면 열린 사고와 관점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라고 전한 뒤 인턴, 봉사활동, 교환학생 등 글로벌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청년들은 강연이 이어질 때마다 꼼꼼히 메모하고, 멘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함께함트' 나성민 멘토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전망을 전한 뒤 진출 노하우를 콕콕 짚어줬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라고 강조했습니다. KOTRA 창업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무슬림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히잡으로 창업을 한 자신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풀어놓으며 구직자들의 도전의지를 북돋아줬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멘토로 나섰던 이용관 주무관과 나성민 대표가 취업준비생 멘티 그룹에게 1:1 상담을 해주는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멘토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국가별 기업 입사 전형부터, 산업 전망, 타지에서의 생활 경험 등 심화된 질문이 오가며 전방위적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취업을 꿈꾸는 천승현 씨는 그룹 멘토링에 대해 만족한다며 웃었습니다. "올해 인도네시아과를 졸업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신발 봉제 관련 일을 하고 싶은데 정말 막막했거든요. 멘토께서 인도네시아 봉제 산업 전망과 인도네시아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오늘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해외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업과 청년들을 잇는 플랫폼이 되어준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 해외취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또렷한 자신감'으로 바꿔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의 많은 청년이 해외 곳곳에서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펼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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