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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희망일터

‘따르릉’ 오늘도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중부지사 주택연금상담실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런저런 궁금증을 안고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을 반가운 목소리로 맞이하는 주인공은 바로 주택연금상담실장 조형식 씨. 30년 넘게 금융맨으로 살아온 경력을 살려 든든한 상담자이자 멘토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그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인생 제2막을 열었습니다.
[글 박채림 / 사진 스튜디오J]

막막한 순간에 찾아온 노사발전재단과의 만남

조형식 씨는 지난 34년간 기업은행에서 근무하다 희망퇴직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했던 직장을 떠나며 그는 이제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고 합니다. 환갑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새로운 출발은 요원한 꿈처럼 느껴졌지요.
하루하루 무료하게 지내며 일을 찾던 조형식 씨는 어느 날 노사 발전재단 금융센터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융 기관 퇴직자 업종특화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는 안내 였습니다. 연락을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곧장 노사발 전재단 금융센터를 찾아갔지요. 그리고 여기서 지원하는 재취 업 교육을 빠짐없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중부지사에 취업하기까지 3년이 걸렸 는데 그동안 거의 매일 노사발전재단 금융센터를 찾아갔습니 다. 금융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취업 교육이었는데 다 양한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귀농·귀촌 교육에서부터 사회적기 업 취업 및 창업, 금융강사 양성, 모바일과 IT 기기 교육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 이 다채로웠습니다. 다양한 교육을 거치며 제가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 무 엇인지 찾아나갔죠.”
특히 같은 금융기관 퇴직자들과 함께였기에 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조형식 씨는 말합니다. 서로 관심사가 비슷한 퇴직자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마음도 다 독이며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노사발전재단 금융센터 교육을 받으며 처음엔 금융강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배울수록 저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었고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제게 꼭 맞는 직업을 찾게 되었습니다.”

막막한 순간에 찾아온 노사발전재단과의 만남

긴 탐색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 노사발전재단 금융센터에서 보내온 채용 정보를 확인하게 되었다는 조형식 씨. 그는 수많은 채용 정보 중 한 공고에서 시선을 떼 지 못했습니다. 바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연금 상담인력을 채용한다는 공고였습니다. 마침 기업은행에서 근무할 당시 같은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었습 니다. 바로 입사지원서를 쓰고 의욕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을 어찌 해 야 할지 조형식 씨는 다시 막막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노사발전재단의 문을 두드 리기로 했지요. 간절한 마음으로 노사발전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쭈뼛쭈뼛 거리던 조형식 씨를 반갑게 맞이한 건 바로 노사발전재단 김옥경 컨설 턴트였습니다. 자기 일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컨설턴트의 조언에 힘입어 점점 자신감을 되찾았지요. ‘눈앞이 맑게 개는 느낌이었다’고 조형식 씨는 그때 를 회고했습니다.

  • 준비와 연습을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

    김옥경 컨설턴트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면접을 위해 50개의 예상 문제를 마련해 철저히 연습하고, 가산점이 주어지는 노후재무설계상담사 자격 증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철저한 준비와 꾸준한 연습 끝에 당당히 합격했 습니다. 조형식 씨는 자신의 합격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던 김옥경 컨설턴트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정년을 넘어 재취업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분들 께 제가 드리는 말씀이 있지요.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100% 성공한다고 합 니다. 왜인지 아세요? 비가 오는 날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 이지요. 될 때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결국 성공은 보장됩니다. 실망하 지 말고, 낙심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숨겨진 재능이 있습니다. 때로는 꼭꼭 숨 겨져 찾기 어렵지만, 자신 안에 보석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부지런하고 지혜로우 면 머지않아 꼭 발견될 것입니다. 성공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탐색하는 과정 자체 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는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의 정년이 끝나면 시인이자 유튜버로서 새로운 미래를 꿈 꾸고 있다는 조형식 씨의 얼굴에 맑은 날의 햇살 같은 웃음이 환하게 피어올랐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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