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에너지 충전소
어느새 3월입니다. 잊혀진 초심도 있을 것이고, 흐려진 다짐도 있을 텐데요. 자책의 압박보다는 다시 시작한다는 긍정의 힘으로 2019년의 초심에서 중심으로 나아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초심에서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문화 콘텐츠 선물세트!
[글 이유정]
봄이 왔음을 알리는 가장 컬러풀한 신호! 화려한 꽃 축제가 일상을 다채롭게 물들이기 위해 찾아옵니다. 먼저 수도권 꽃 축제의 선두주자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성대히 열립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화훼전문박람회로 일반인부터 화훼 업계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입니다. 그리고 섬 전체가 모래로 이루어진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는 <신안튤립축제>가 열립니다. 튤립부터 수선화, 히아신스, 무스카리, 아이리스 등 약 11만 5,000㎡(3만 5,000평) 규모에 색깔과 모양이 다른 꽃들이 지천인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초심을 잃은 그대에게 작은 씨앗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성장한 장관을 선사합니다.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아보세요.
박랍회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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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4월 26일~5월 12일 |
신안튤립축제 |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길 178, 4월 12~21일 |
도전 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우리는 성장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습관의 힘을 역설하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실패의 면면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로 가득한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을 추천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습관은 복지다’라는 화두를 가지고 습관을 이어나가는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소한 부탁>은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스스로 삶의 변화를 독려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2019년의 목표들을 초심으로만 끝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두 권의 책을 적극 권합니다.
하던 일을 이어가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명확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뮤지컬 <빨래>와 <영웅>은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고,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빨래>는 고향이 강원도인 나영이 서울에 올라와 지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수작으로 다소 비장한 분위기도 흐르는데요, 일제 강점기 자신을 헌신해 나라를 지킨 애국지사의 결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뮤지컬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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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 동양예술극장, 오픈런 |
영웅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월 21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