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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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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하나만 잘하기도 어려운데 기어코 셋을 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8년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방역전문업체 가온아이피엠의 이야기입니다. 본업인 방역은 물론,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이웃을 돕는 일에 발 벗고 앞장서는 이들을 통해 ‘같이’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글 전수아 / 사진 스튜디오J]

  • ‘같이해서 더 좋은 세상’을 꿈꾸다

    흔히 장애인은 비장애인, 노인은 젊은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부케어의 진락천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돌봄이 필요하고 동시에 돌봄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동부케어에서는 노인이 노인을, 엄마가 엄마를, 장애인이 장애인을 돕습니다. 노인의 필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노인이고, 육아를 해본 사람이 워킹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죠.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험이고, 경험은 체계적인 교육을 만나 탁월한 전문성이 됩니다. 여기에 내가 겪어봤기에 알 수 있는 높은 이해도와 진정성이 더해지니, 서비스의 퀼리티와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죠.”
    동부케어에는 56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중 상시 근로자인 80여 명을 제외한 480여 명은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보호사가 우리가 흔히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지만 동부케어를 통해 경제적 활동을 하고 ‘같이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노인이 노인을, 장애인이 장애인을 돌보다

동부케어에 소속된 노인방문요양보호사들은 다른 노인을 돌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돌봄을 받는 이웃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진락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노인방문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받는 한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 좋은 친구가 생겼다”는 후기를 남겨주셨다고 합니다. 세심하게 필요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좋은 말동무가 되어주기 때문이죠.
중증장애인 목욕서비스를 하는 한 장애인 보호사는 이 일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동과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돌봄 서비스를 받는 중증장애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요. ‘나도 조금 더 노력하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눔과 행복이 경쟁력이 되는 세상을 향해

사회취약계층이라 불리는 노인,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과 일하는 동부케어는 이들이 ‘핸디캡’이 아닌 ‘경쟁력’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동부케어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고용 인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2009년 45명의 어르신과 함께 떠난 돌봄 여행은 2017년까지 12회째 진행됐습니다. 2013년 10월부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100명에게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죠.
진락천 대표는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노라고 약속합니다. “동부케어는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누군가의 관심과 배려를 받기보다는 서로의 관심과 배려를 나누고 실천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돌보는 사람도, 돌봄을 받는 사람도 행복한 삶. 동부케어가 그리고 있는 미래에 지금보다 더 많은 이웃이 함께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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