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하나, 디테일이 생명입니다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쓰더라도 최대 수혜기간은 1년! 실제 육아휴직을 써본 많은 부부들에게 1년은 짧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는 1년이 아니라 계속해서 부모의 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분담육아의 기준점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럴 땐 빨래와 설거지처럼 각각의 종목을 기준으로 역할을 나누지 말고, 한 가지 종목을 디테일하게 분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전략 두울, 아이에게도 역할을 주세요    

육아의 주체는 꼭 부부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4세 이후부터는 아이에게도 적당한 역할을 주는 것이 자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기, 외출 후 신발 정리하기, 가지고 논 장난감 정리하기’ 등처럼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규칙과 규범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에게 다양한 역할이 부여될수록 사회적 소속감도 발달한다고 하네요. 가사분담표를 만들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충분한 칭찬은 필수겠죠?!  

전략 세엣, 육아에만 집중하지 마세요      

‘부지런해져야지, 공부해야지, 여행 떠나야지’ 등 우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되면 다른 종류의 계획들이 생깁니다. ‘새해엔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야지, 아이에게 화내지 말아야지, 아이에게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지’ 등처럼 말이죠. 그렇게 한 해 한 해 지내다보면 ‘나 자신’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삶의 목적이 ‘아이’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수많은 심리학자들은 육아가 희생에 가까워질수록 육아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잘 따져보면 엄마 아빠라는 이름은 아이와의 관계에 국한된 용어일 뿐인데, 내 존재를 그 틀 안에 너무 국한시키는 것은 아닐까요? 주 1~2회 정도 엄마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저녁 운동을 따로 따로 나간다든지,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가져볼 것을 추천합니다. 부모를 거울삼아 아이가 성장하듯이, 육아에 집중된 모습보단 꿈을 실현해나가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더 큰 선물이 될 테니까요.  

달렌 스윗랜드, 론 스톨버그 지음/ 글담 펴냄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  

나만 서투르고 부족한 것 같아 자책하는 새내기 부모라면, 아이의 성장에 맞춘 육아법을 먼저 공부하는 게 어떨까요? 집에서는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왜 밖에만 나가면 말썽을 피우는지, 왜 잠깐도 기다리지 못하는지 등 가슴 답답했던 부분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줍니다.  

김아연 지음/ 한빛라이프 펴냄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후회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나요?  잘해도, 최선을 다해도 늘 미안한 마음이 쌓이는 이유를 이 책에서 찾아보세요.  건강한 부모로 성장함과 동시에 ‘나’라는 사람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