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만 만들면 끝!   

상추겉절이   

상추는 워낙 흔해서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먹는 부수적인 쌈채소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야들야들한 생김새와 달리 영양학적 면에서는 따라올 만 한 적수가 별로 없는 훌륭한 식품이랍니다.  우선 비타민B군이 풍부해 긴장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요.  눈 신경을 보호해주는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자외선에 피로한 여름철 눈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상추 줄기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어 불면증 예방에도 좋은데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된다면 오늘은 상추겉절이 어떨까요.     

입맛 없을 땐    

아삭고추무침    

한입 베어 물면 아삭거리는 소리가 일품인 아삭고추는 풋고추와 피망의 결실이랍니다.  일반고추에 비해 매운맛은 덜하지만 은근히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죠.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도 권할 만합니다.  비타민C는 무려 사과의 10배라고 하는데요. 하루에 아삭고추 2개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권장량을 모조리 섭취할 수 있어요!       

된장국 대신     

오이냉국    

몸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서 디톡스 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갈증이 날 때 섭취하면 딱인데요.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강한 자외선으로  요즘 들어 유독 머리카락이 푸석해졌다면 오이냉국을 드셔보세요. 단, 오이는 미리 양념을 해서  무쳐 놓고 나중에 냉국물을 부어야 재료의 맛이 살아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