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육아휴직이 늘고 있어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라면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는 건 아시죠? 한 자녀에 대해 부부가 각각 1년씩 총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마는 물론 아빠들도 육아휴직 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이 기간에 정부에서는 육아휴직 급여도 제공하고 있지요. 기존에는 통상임금의 40%가 지급됐지만, 지난 9월부터는 첫 3개월 동안 월 통상임금의 80%까지, 나머지 9개월간은 40%까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도를 높였답니다. 상한금액도 기존엔 100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첫 3개월에 대해서는 150만 원까지 상향 조정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어요. 특히, 평균적으로 소득이 높은 남성들의 육아휴직 시 소득보전을 높여 아빠육아휴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이러한 제도적인 지원에 더해, 최근 들어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는데요. 실제 통계를 보면, 2017년 11월 말, 아빠육아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7% 이상 증가한 수치랍니다.

육아휴직 급여 계산법 및 한도

독일은 아빠들의 육아휴직으로 출산율도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해외 사례는 어떨까요? 독일에서는 일과 가정에서의 양성평등은 아빠들이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여 아동 발달에 기여하고, 여성 노동시장 참여도를 높이며, 세대 간 양성평등 규범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가사와 육아책임을 부모가 공평하게 분담하는 내용의 가족정책 개혁을 추진했어요. 이미 10년 전인 2007년부터 실시한 이 개혁 조치로 독일은 일·가정 균형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었고, 아빠들의 육아휴직 참여도 상승 및 여성들의 출산율 증가라는 효과까지 톡톡히 보았답니다. 결국 2007년 이전에 3.5%에 불과했던 아빠들의 육아휴직 참여는 2014년 34%로 증가했고, 출산율도 최저치인 1.24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1.47을 기록했지요.

아빠육아휴직이 당당한 대한민국, 아빠넷이 만들어요

우리는 2017년 처음으로 남성육아휴직률이 10%를 돌파했지만, 앞서도 보았듯 여전히 주요 선진국 수준에 비하면 미흡한 상황이긴 해요. 2016년 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스웨덴은 45%, 노르웨이는 40.8%, 덴마크는 24.1%나 되거든요. 이에 고용노동부는 남성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해결하고, 아빠육아휴직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자 아빠넷을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정보도 얻고 이벤트에도 참여하세요

아빠넷은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 2개 채널로 운영돼요. 지난 11월 3일 아빠넷 페이스북 오픈에 이어 12월 26일에는 홈페이지도 개설되었답니다. 아빠넷은 매주 월, 수, 금 아래와 같은 콘텐츠를 발행해요.

아빠넷 페이스북 VS 아빠넷 홈페이지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는 '실시간 아빠참여 플랫폼'이에요. 팔로한 수요자에게 상시적으로 콘텐츠를 내보내며,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지요. 아빠육아 에피소드 공모, 아빠육아 사진전 등 알찬 선물이 함께하는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아빠넷 홈페이지'는 '맞춤형 정보제공 플랫폼'이에요.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과거 콘텐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더불어 홈페이지에는 페이스북에 담기지 않은 심도 있는 정책정보부터 생생한 아빠육아수기까지 담겨 있어요.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이미 많은 아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빠넷. 아빠를 위해 개설됐고 아빠에 의해 더 풍성해지는 만큼 아빠넷은 많은 아빠들이 찾아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육아홀릭에 빠진 아빠들의 당당한 선택, 아빠넷으로 성공적인 육아휴직을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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