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
날이 더워질수록 차가운 음료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도 좋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이때, 휴양지 느낌이 절로 나는 이색 음료라면 더 좋겠죠?
글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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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닮은
레모네이드
레몬, 물, 설탕으로 만든 보편적인 음료 중 하나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마시는데요. 1,500년 전 이집트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죠. 미국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용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이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차려놓고 팔기도 한다고 하네요.
1. 얇게 슬라이스한 레몬과 얼음, 사이다, 그리고 길쭉한 투명컵을 준비하세요.
2. 슬라이스한 레몬을 3~4개 정도 컵 벽에 붙이고 얼음을 컵 안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3. 사이다를 부으면, 근사한 레모네이드가 완성!
*민트를 넣으면 훨씬 톡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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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해변에 온 듯한
망고주스
미얀마,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뜨거운 나라를 원산지로 삼았던 망고가 이제는 제주도에서도 재배되고 있죠? 한 입 베어 물면 혀 속 깊이 스며드는 망고의 달콤함은 ‘주스’형태로 바뀌었을 때 배가 된답니다. 망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주저하게 된다면, 팩에 들어 있는 냉동 망고를 사용해보세요. 가성비 좋은 망고주스를 여름 내내 즐길 수 있답니다!
1. 냉동망고를 적당히 해동시킨 후, 믹서기에 넣으세요.
2. 오렌지주스 또는 망고주스를 넣은 후, 믹서기를 작동시킵니다. (달지 않게 하려면, 주스 대신 물로 대체하세요)
*취향에 따라 우유를 적당량 넣으면, 훨씬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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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석양을 닮은
수박 셔벗
타국의 석양을 바라보며 하는 저녁식사는 휴양지에서의 판타지를 충족해주곤 하는데요. 빨간 석양을 닮은 수박은 4,000년 전 이집트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순으로 퍼졌다고 하죠. 여름이 되면 일순위로 떠오르는 수박!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수박 셔벗이 제격입니다.
1. 씨를 걸러낸 수박의 빨간 속살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2. 설탕 또는 꿀을 2스푼 넣은 후, 레몬즙 1스푼을 추가해 믹서기를 작동시킵니다.
3. 주스 형태가 된 ②를 용기에 담고 냉동고에 약 2시간 보관합니다.
4. ③을 꺼내 포크로 서걱서걱 긁어줍니다. 다시 냉동고에 2시간 보관 후 포크로 긁어주면 끝!
*수박셔벗 위에 민트를 살짝 올리면, 손님 대접으로도 손색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