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구독신청

테스트 내 일(my job)이 내일(tomorrow)이 될 때까지! 월간 "내일"이 국민과 함께합니다.

이름
배송받을 주소

* 이름: 김열심 | 주소 입력 예시 서울특별시 중구 충정로 OO

*매월 초 발행인 책자배송 완료 후에 구독신청을 해주신분들께서는 익월호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

구독신청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home >힐링 일터> 주말에 뭐 할래

주말에 뭐 할래

서브타이틀이미지 꽃씨 심다

‘1년 만에 돌아오는 여름휴가인데! 맘대로 여행도 못하고! 휴가 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벌써부터 화내고 계신 분들 있으시죠? 자자, 이번 기회야말로 자아통찰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줄 압니다만.

글 편집실 

첨벙 소리가 귓가에 <더 큰 첨벙>


한 번쯤 보셨을 이 작품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첨벙’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수영장, 수영장 뒤로 차분하게 앉은 선홍빛 건물, 그리고 그 앞에 홀로선 빈 의자가 휴양지의 어느 날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얼어붙은 듯 움직임 하나 없는 수면 위로 튀어 오른 ‘첨벙거리는 물살’은 금방이라도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은 한 여름날의 우리들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이 작품의 진가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첨벙거리는 물살’에 있습니다. 작가는 ‘물이 튀기는 모습을 그리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말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공을 들였는데요. 고작 2초 남짓 지속되는 물살에 무려 2주간 매진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금방 사라져 버리는 존재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순간의 것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으신가요? 시간에 쫓기는 일상의 반복이었다면, 이번 여름휴가는 사라져버릴 찰나의 것들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용기
    <시절과 기분>


    김봉곤 작가가 2018년 봄부터 2019년 여름까지 발표한 작품 6편을 엮은 소설집입니다. 첫사랑, 첫 연애, 첫 키스 등 유의미한 ‘첫’들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인데요. 표제작인 <시절과 기분>은 첫 여자 친구였던 혜인에게 끝끝내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하지 못했던 그 시절 ‘나’의 서글픈 기분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작품 <그런 생활>에선 정체성을 드러내는 화자의 용기가 비로소 고개를 들죠. 숨기지 않고 살아가고자 하는 용기. 우리는 용감한가요?   

  • 우리에겐 사소한 위로가 필요해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내가 뭘 원하는지 나조차도 모를 때 느끼는 답답함은 삶을 무기력하게 만들곤 하죠. 이럴 때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문 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서 가려 뽑은 130여 편 ‘인생의 문장들’이 소소한 위로를 건네는데요. 어쩌면 우리에겐 대단한 위로보다 사사로운 위로가 필요하지 않나요? 이번 여름휴가에는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내느라 지친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 지친 심신 달래줄
    <웰니스 관광지 9곳>


    인파가 적을 것! 여름휴가지를 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관광지 9곳을 선정했습니다. 경남 통영의 ‘나폴리농원’,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 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고 하니, 올 여름휴가지는 아홉 군데 중 하나로 정해봄직은 어떨까요?

  • 차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가평 어비계곡>


    자동차에서 먹고 자며 캠핑을 즐기는 ‘차박’ 여행이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관광공사가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가평에 있는 어비계곡을 추천했습니다. 홍수 때 물고기(魚)가 산을 뛰어넘었다(飛)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계곡 속에 갇혀 있던 물고기들이 어비산을 넘어 본류인 한강으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차박 장소는 어비계곡을 따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이것이 손맛이다!
    <보릿돌 갯바위>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현지인들에게 ‘보릿돌 갯바위’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보릿돌은 ‘물속에 잠겨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2개의 바위’를 칭하는 말인데요. 몇 년 전 마을과 보릿돌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이면서 현재의 복합낚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답니다. 거리두기 낚시가 가능해 나 홀로 낚시터로 그만이에요!   

  • 쏘가리 매운탕 먹고 싶은 날엔
    <탐진강 부산교 아래>


    루어낚시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1.5km 정도 북서쪽에 있는 탐진강 부산교 아래를 추천합니다. 물 흐름이 잔잔한 곳을 찾아 채비를 던지면 쏘가리가 입질을 하는 곳인데요. 외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라 한결 더 호젓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기쁨이 더 커지는 낚시! 한계와 기쁨을 동시에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웹진구독신청

30117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22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All contents (c) Copyright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reserved.[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