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문인력을 키워냅니다

인공지능, IoT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흐름이라는 의미에서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3D프린팅은 그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넓은 확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미래산업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활용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해지고, 뒷받침하는 기술도 크게 발전하면서 자동차 한 대를 통째로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매장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출력해서 타고 다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최근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선제적으로 ‘CAM & 3D프린팅’ 과정을 개설했는데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술이라고 불리는 3D프린팅은 과연 어떤 것인지 알아봅니다.

1. 2D 및 3D CAD 실습

CAD(Computer-Aided Design)는 컴퓨터지원설계의 약자로,  거의 모든 산업의 설계 과정에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3D프린팅의 핵심이 모델링에 있는만큼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도안을 데이터로 만들 줄 알아야 이를 3D프린터로 전송해 제작할 수 있겠죠?  2D 도면 작성 및 3D 형상 모델링은 3D프린팅의 기본 기술이랍니다.  

2. CAM 실습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은 컴퓨터로 제작공정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CAD로 제작된 도면을 보고 작업공정을 설정한 후 데이터를 가공기계로 전송하면 기계가 해당 공정을  비로소 실행할 수 있는 건데요. 3D 형상을 모델링하고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식은 3D프린팅 작업과 유사합니다.

3. CNC 선반 및 머시닝센터 실습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 실습은 제품의 도안을 어떻게 기계에 적용시키고 구현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3D프린팅보다는 단순한 공정이지만, 도안에 설계된 대로 기계가 작동하는 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죠.  

4. 3D 프린팅 실습

앞서 소개한 과정이 3D프린팅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었다면, 실습에서는 3D프린팅에 적합한 조형  구조를 모델링하고, 슬라이스와 하드웨어를 세팅하는 등의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출력에 최적화된 상태에서 프린팅 장비를 운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 주요 과정인데요.  설계데이터가 없는 제품을 3D스캔장비로 측정한 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설계하는 도면화 기술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