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탐구생활
서류전형 통과 후, 가슴 두근거리는 다음 단계가 바로 면접이죠? 취업의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면접매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면접관이 지켜야 할 면접 매너도 알아봅시다.
글 편집실
구직자 편
약속시간에 늦지마세요
면접실에 들어온 구직자가 누가 봐도 지금 막 도착한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가쁘다면, 이를 반기는 면접관은 아무도 없겠죠? 면접이 시작되기 전 적어도 10분 전에 도착하는 건 가장 기본적인 매너랍니다. 하지만 살아가다보면 일이 늘 뜻대로 되지 않기도 하죠? 면접처럼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왜 그리도 차가 막히는 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럴 땐 담당자에게 미리 연락을 해 양해를 구하길 권합니다. ‘고작 1~2분 늦는 건데 뭐’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간 ‘지각쟁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테니 말이에요.
인사, 잊지 마세요
면접실에는 보통 의자가 놓여있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구직자를 위한 의자이긴 하겠지만, 인사 한 마디 없이 앉는 건 다소 무례하게 여겨질 수 있겠죠? 면접실 입장과 동시에 면접관들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하고 착석해 보세요. 좋은 첫인상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면접이 끝난 후 퇴장할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다 끝났다’는 안도감에 가볍게 일어나 퇴장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요. “감사합니다” 정도의 인사를 건네고, 문을 나가기 전 가벼운 목례로 다시 한 번 인사를 건넨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끝맺음 형식으로 답하세요
면접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자리이긴 합니다만,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대답은 신속하되 차분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말이 너무 빠르게 나와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대답하다간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면접의 최대 주요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문장을 마무리 할 땐 끝을 흐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면접관이 건넨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기에 의문문 형식보다는 끝맺음 형식의 답변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답니다!
면접관 편
거만한 태도는 보기 좋지 않아요
면접 자리는 회사가 유능한 인재를 뽑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구직자들에게는 ‘좋은 회사인지 아닌지’를 탐색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면접관에게는 회사의 좋은 인상을 어필할 의무가 있다는 거죠. 실제로 불쾌한 면접을 경험한 구직자들 중 절반 이상은 합격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거만한 태도로 구직자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삼가야겠죠?
압박면접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한때 면접자의 임기웅변을 테스트하기 위해 압박면접이 유행하던 시대가 있었죠?
어떠한 심리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마음 상하지 않고 꿋꿋하게 대답하는 면접자가 과연 회사의 좋은
인재가 되어줄까요? 설령 합격 소식을 전해도, 상처 받은 구직자의 선택은 이미 다른 회사에 가 있을지 모릅니다.
상처주지 않으면서 회사의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들, 알고 계시죠?
사생활 질문은 버려주세요
스펙에 대한 비하 발언이나 가족사, 종교 등을 묻는 면접관이 아직도 있는 건 아니겠죠?
사적인 영역에 대한 질문은 프리패스가 정답입니다. 사생활은 직장생활과 전혀 관계가 없으니 말이죠.
지원 서류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구직자를 만나는 일도 없어야겠습니다. 성의 없어 보이는 면접관에게
성의를 다해 답할 구직자는 없을 테니까요.
면접은 구직자와 면접관이 서로를 탐색하는 자리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