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힘!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은 자동차를 취향에 맞게 바꾸고 개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선팅과 광택, 자동차 케어, 실내 세차 등이 해당됩니다.
또 올해 자동차관리법에 튜닝이 합법화되고 내년에는 국가자격증까지 생기게 되면서 자동차
튜닝 업계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중년들의 창업에 길이 될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 캠퍼스의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 과정을 찾았습니다.
글 민정민 | 사진 김지원
법규제 풀리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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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책에 따라서 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 캠퍼스에서는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과를 개설했습니다. 50~60세의 중장년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많은 노동력을 원하지 않고 단기간에도 습득이 가능한 것이 바로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이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자동차 정비는 전문성이 더 필요하기도 하고 창업을 하는데도 5~6억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카 케어 쪽은 1천만 원 정도에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올해 자동차 튜닝 관련 법 규제가 풀리면서 전기차로 개조, 전조등 LED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튜닝이 합법화될 예정입니다. 국내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 시장은 연간 20~30조 정도로 내다볼 만큼 그 성장 가능성이 밝은데요. 또 해당 과정은 국책이라서 모든 교육과정이 무상이라는 점도 은퇴 후 새로운 꿈을 꾸는 장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비, 기숙사비, 교통비, 식비, 준비물, 책 등 사비로 내는 것이 없으며 수료 시에는 훈련장려금까지 지급됩니다. 최근 중국‧ 동남아 쪽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으로 제2의 인생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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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 엔지니어 양성, 이렇게 진행됩니다!
남인천캠퍼스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 과정
전광수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 Q
- 교육 기간은 어떻게 되고, 주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되나요?
- A
- 약 4.5개월, 560시간 과정으로 하루에 6~8시간씩 진행됩니다. 정원 25명이고 전반기는 전년도 11월~2월에 모집하고 경쟁률은 3~4:1, 후반기 6월부터 8월 초순에 모집하며 경쟁률은 2:1입니다. 수강 시 이론과 실기를 하면서 1~2주 지나면 수강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이론과 구조를 배웁니다. 그다음으로는 적성에 따라 파트를 나누게 되는데요. 분야에 따라 선팅, 광택, 세차, 도장 등을 배우게 됩니다.
- Q
- 중년층이 수강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본 과정을 수강하는 수강생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 A
- 수강생들이 과정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고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차를 뜯고, 붙이고 하는 과정을 즐기는 편이죠. 보통 수강하는 분들이 자동차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을 통해 모르던 걸 알게 되는 자체를 즐거워합니다. 몇 주가 지나면 본인 차를 직접 광택 내기도 합니다.
- Q
-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망이 어떻고, 본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주로 어떤 분야에 취업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A
- 저희는 취업보다는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외관 세차, 실내 세차 등을 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내부를 뜯어서 하는 종합 세차가 있습니다. 건당 25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출장 세차와 스팀세차가 새로운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차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튜닝이나 카 케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아주 유망한 직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Q
- 남인천캠퍼스 자동차튜닝엔지니어링 과정의 특장점을 말씀해주세요.
- A
- 먼저 자동차 정비와 달리 진입장벽이 낮아 부담감 없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생들 간의 면학 분위기도 좋고 최근에는 여성분들도 수강하고 있어요. 50대 초반의 중국에서 13년 정도 살다가 오신 분인데 여성분들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거나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것, 차후 창업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