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직업 사전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저출산으로 인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육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임신, 출산, 육아, 교육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가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육 교육 분야의 유망 직종을 소개합니다.
정리 편집부(참고자료: 고용노동부 <미래가 온다 새로운 직업이 뜬다>, 교육부 <미래직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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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코디네이터
기업, 관공서 등에서 학생들의 직업 체험 활동을 기획·조정·관리하는 직업으로 진로 체험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직업 현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직업인이나 기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상담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거나 해당 직업인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결해주기도 하며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직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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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전문가
임신부터 출산과 육아는 초보 엄마들이 경험하기에 낯설고 챙길 것들이 많습니다.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로 출산에 대한 계획부터 태교, 출산 준비사항, 육아용품 및 서비스 등 필요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임신출산육아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전공보다는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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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코디네이터
청소년 진로의 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앞으로 수요가 많은 직업으로 예상됩니다. 홈스쿨을 원하는 가정의 학생들을 관리하고, 학생의 역량, 흥미,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해 적절한 홈스쿨링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공부 습관, 태도 등에 대해 조언하고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홈스쿨링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 등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홈스쿨코디네이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교수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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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부모코디네이터
학생의 학교 생활을 부모에게 전달하고 부모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 직업으로 학부모 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공동체로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교사를 대신해 주기적으로 부모와 상담합니다. 학교 교육의 모니터링은 물론이며 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학부모가 학생의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냅니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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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임신출산육아전문가
(㈜베이비플래너)
내 아이 키우던 경험 살려
전문가로 일해요
엄마 경험이 있는 여성을 위한 직업
7살 아들과 5살 딸 아이를 키우느라 결혼 후 자신의 일을 갖지 못했던 김서윤 님은 소위 경력단절로 살아온 기간 때문에 일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점점 막연했다고 합니다. 큰 아이가 5살쯤 되었을 때 우연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울산과학대학교 공동훈련센터에서 실시하는 ‘전액 국비지원 교육생 모집’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는데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인 베이비플래너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20~50대 임신, 출산 경험이 있는 고졸 이상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글귀에 ‘이거다’ 싶었다고 합니다.
“딱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겠더라고요. 그동안 아이들 키운 것이 노하우와 경력이 된다니 망설일 필요 없었죠. 경력단절이 되다보니 지금 다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육아를 병행하며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했는데 임신출산육아전문가(이하 베이비플래너)는 제게 꼭 맞는 일이 될 것 같았어요.”
아이 사랑하는 마음 있다면 누구나
베이비플래너가 되기 위해 120시간 교육에 참여한 김서윤 님은 산전관리, 산모관리, 신생아관리, 수유관리, 부모코칭 프로그램, 육아맘코칭 프로그램, 베이비플래너 이해, 매뉴얼 교육 및 연습 등의 수업으로 전문가로 육성되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비플래너 소속의 전문 강사로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나 출산을 앞둔 산모, 0~24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둔 부모와 아이 등을 대상으로 한 1대1 상담부터 지역의 방문교육지도사들을 대상으로 강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김서윤 님이 수료한 베이비플래너 교육은 현재 ㈜베이비플래너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40시간의 교육으로 이뤄져 보건복지부의 바우처사업과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태교·마사지·육아·출산 강사로 등록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사람들 앞에 나서서 가르치는 일도 두려웠고요. 그렇지만 회사에서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을 보고, 매뉴얼에 따라 하다 보니 점차 익숙해졌어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죠.”
아이 잘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전문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일하는 회사이다 보니 아이를 유치원에 매일 등원시켜야 하는 일,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는 일 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퇴근해야 하는 일에 비해 본인 스케줄 관리가 수월하고 서로 이해해주기 때문입니다.
“육아로 경력단절된 엄마들에게는 정말 최적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데 베이비플래너가 전망이 있겠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아이가 귀한 시대이기 때문에 한 명의 아이를 낳더라도 제대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인 베이비플래너의 전망은 아주 밝다고 봅니다. 경제활동을 하니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