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에너지 충전소
세월은 유수와 같다지만 시간은 참 빨리도 갑니다. 신년을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으며 벌써 1년의 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가버린 날들에 미련을 두기보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보기를 권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문화 소식과 함께 말이죠.
정리 편집부
유독 가을이 아름다운 순천에서 음악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2019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올해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협연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면 순천만정원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바닷가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도 있습니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입니다. 국내 3대 재즈페스티벌로 꼽히는 만큼,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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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문화예술회관(9/25~9/30) |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 칠포해수욕장(9/6~9/8) |
주말에 뭐할까 고민되는 여러분께 두 가지의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먼저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입니다. 한국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이 사진전은 상상의 풍부함이나 표현의 세심함이 사진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이 톡톡 튀는 느낌이라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전은 자연과 동물, 사람,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장소
에릭 요한슨 - Impossible is Possible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6/5~9/15)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Nature’s Odyssey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 제6전시실(6/29~9/27)
나태주 시인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와 류시화 시인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신작 <마음이 살짝 기운다>에는 삶 곳곳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것들과 애틋한 사랑에게 안녕을 전하고, 나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시 100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다정한 감성이 짙게 담겼습니다. 반면 류시화 시인의 에세이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는 인생은 다 나쁜 것이 아님을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시와 에세이에 동화되어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